[나이트포커스] 與 전대 후보등록 마감...10일 본경선 진출자 확정

YTN 2023. 2. 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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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정옥임 前 국회의원, 김형주 前 민주당 국회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민의힘 얘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오늘 전당대회 참여하는 후보자 등록이 최종 마감이 됐습니다. 5일에 후보자 자격심사를 한다고 하고 8일에서 9일에 컷오프 여론조사를 하고 10일에 본경선 진출자가 확정이 되는 이런 일정으로 진행되는데요. 앞으로 여러 가지 변수가 있을 텐데 어떤 걸 가장 주목해서 보고 계십니까?

[정옥임]

국민의힘의 책임당원 수가 80만에 육박한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 지금 책임당원들을, 과거에는 체육관 선거도 있었고 더군다나 당대표는 아예 위에서 하면 다 장악이 된다는 생각을 하는데. 과연 지금도 그럴까? 그게 변수죠.

그리고 일단 컷오프가 되든 해서 구체적으로 4명이 결정이 되면 토론을 하지 않겠어요. 그러면 TV토론이 아마 79만의 책임당원의 의사결정에 상당 부분 반영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지금까지는 이미지 싸움을 했잖아요. 다 해진 양말이라든지 남진이라든지 또 윤심 가지고 서로 상당히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데.

결국은 토론을 통해서 누가 여당으로서 국민의힘의 비전을 제대로 승화시킬 수 있는가. 그리고 대통령의 성공과 함께. 그리고 지금 당내 79만 명이 윤 대통령의 성공을 바라지만 그게 꼭 윤심이어야 된다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윤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서는 총선에 이겨야 되니까 총선에 이기려면 전국적인 인물이 돼야 된다고 생각할지. 사람의 마음을 자신들이 장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오만이기 때문에 그게 가장 중요한 변수일 것 같아요.

[앵커]

일단 80만 당원의 지형이 어떻게 작동할지도 궁금하고 토론회에서 어떻게 마음을 가져올지 이 부분을 마지막 변수로 보셨는데. 어쨌든 양강후보는 김기현, 안철수 후보인데 윤심을 둘러싼 신경전이 너무 과열되는 그런 양상으로 흐르고 있어요.

어제부터 친윤계 의원들의 안철수 의원 때리기가 본격화된 모습인데. 오늘 안철수 의원이 해도해도 너무한다. 긴급 기자회견까지 열었어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형주]

그렇습니다. 지금 현재 여론조사상 지표를 보면 여러 가지 차이가 있습니다마는 실제로 전국 지표조사가 아니라 핵심적인 국민의힘 당원의 지표조사까지 제가 대입해 본다면 겉으로는 여론조사가 안철수 의원이 많이 앞서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당원 비중으로 보면 초박빙이라고 여겨지거든요.

그런데 눈여겨볼 것은 수도권에서 많이 차이나게 안철수 대표가 이기고 있는 건 사실인 것 같고요. 수도권에서 김기현 의원이 인기가 없다는 측면이 하나 있고. 두 번째는 TK, PK를 다 김기현 의원이 지고 있다고 하는 부분입니다.

분명하게 대통령께서 누구를 지지한다는 걸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TK조차도 이길 수 없을 때 실제로 윤핵관들이 윤심을 얘기하면서 더 많이 나올수록 부작용이 많이 나타났을 때 계속 이런 트렌드가 여전히 안철수 의원이 앞서는 지형으로 갔을 때 과연 대통령실의 입장이 어떻게 될 것이냐. 일부 보수 언론에서는 손을 떼라고 얘기하는 그런 논조들을 상당히 많이 볼 수 있거든요.

왜냐하면 두 사람 다 되는 게 윤 대통령 입장에서 나쁠 게 뭐가 있다고 그렇게 꼭 안철수가 되면 안 된다는 시그널을 보낼 거냐. 만에 하나 이 싸움에서 안철수 후보가 대표가 됐을 경우에는 실제로 보면 대통령이 굉장히 빠르게 레임덕이 오고 그리고 무리하게 김기현 후보가 대표가 되더라도 당 내부에서의 갈등이 잠재화있을 뿐이에요. 상당히 많은 반발이 남아 있습니다.

그런 게 있기 때문에 왜 그런 리스크를 대통령이 안고 가시는가에 대해서 심지어 상당히 중도나 보수언론에서조차도 걱정을 하고 있는 건 사실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과연 3월을 앞두고 계속적으로 안철수 대표 쪽의 말하자면 김용호 의원에 대한 때리기라든지 이런 것을 지속하는 것에 대한 추이를 아마 대통령실도 볼 수밖에 없다.

[앵커]

대통령실도 여론 추이를 볼 수밖에 없다. 오늘 한 언론에 안철수 의원에게 윤심이 없다 이런 내용의 대통령실 관계자발 메시지가 실리지 않았습니까? 이거 관련해서 오늘 기자들의 질문이 있었는데요. 각기 다른 해석을 내놨습니다. 듣고 오시겠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 (대통령실 관계자가 안철수는 윤심이 아니라고 말했다는데?) 지금 윤 대통령께서 직접 하신 말씀이 아니시지 않습니까. (인수위 때 잠적한 적 있다는 지적하는데?) 반나절 정도 사실은 제가 추천드렸던 분에 대한 인사 문제로 잠깐 이견이 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빠른 시간 내에 저녁 때 윤 대통령님과 만나뵙고 함께 식사하면서 그 문제 대해서 완전히 완벽하게 해결했습니다. 이제 여러가지 일들이 앞으로도 더 많이 벌어지겠죠. 그렇지만 이러한 것들을 하나하나 판단해서 결국은 (당원들이) 현명하게 판단하실 겁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 (윤심은 안철수에 향해있지 않다는 메시지가 나왔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직접 전화한 당사자가 명확하게 설명했지 않습니까. 대통령께서 안철수 후보하고는 단독으로 만나본 적이 없다, 같이 식사한 적도 없다, 차를 마셔본 적도 없다는 여러 가지 팩트를 말씀하셨으니까 그에 근거해보면 대통령께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는 당연히 추정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여론조사 엎치락뒤치락하던데?) 현장에서 느끼는 당원들의 민심은 매우 뜨겁게 정통 보수의 뿌리를 지켜온 저 김기현에게 향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이길 것입니다.]

[앵커]

윤심이 안철수에게 없다 이 보도에 대해서 안철수 의원은 이거 대통령이 직접 한 말 아니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데요. 대통령 의중은 진짜 어디에 있을까요?

[정옥임]

대통령 의중이 윤심이잖아요. 그런데 윤심이 없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김기현 후보를 돕는 의원들을 보니까 정말 저잣거리에서 윤핵관이라고 말하는 정치인들이 거의 다 들어가서 제가 볼 때는 굉장히 위기감을 보이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러다 보니까 안철수 후보를 완전히 때리기한다고 그러잖아요.

그런데 지금 안철수 후보가 다니면서 이렇게 하는 거 보면 그렇게 썩 잘하는 것도 없는데 맞으니까 때리니까 그 표가 늘어난다는, 저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요.

[앵커]

오히려 안철수 의원을 키워주고 있다?

[정옥임]

말을 잘합니까? 아직까지는 그렇잖아요. 토론할 때 보면 나오겠지만 그 양말 보여준 것도 저는 별로였어요. 오히려 안철수 같은 사람들이 양말을 많이 사야 자영업자들이라든지 영세업자들이 사는데 돈 많은 사람이 양말 안 사는 걸 자랑하는 시대는 지금 21세기에 맞지도 않는데 양말 보여주는 거 보고 제가 뜨악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남진 씨 얘기가 나오면서 또 그 얘기는 쏙 들어가잖아요.

지금 상황은 안철수 의원에게 상당히 유리하게 돌아가다 보니까 나경원 의원만 주저앉히면 다 된 밥이라고 생각을 했다가 굉장히 적잖이 당혹해 하는 것 같고. 글쎄, 제가 이 얘기를 하는 게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윤석열 대통령도 아마 자기가 일하기 편한 사람이 대표가 되길 원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럴 거면 그냥 뽑지 왜 이런 경선을 해요. 이게 당내 민주주의잖아요.

아까 민주주의, 법치주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많이 강조하던데. 그리고 누가 됐든 간에 당대표는 대통령과의 긴밀한 협조 속에서 당을 운영하고 만약에 자기가 대선에 꿈이 있다면 그렇게 하지 않으면 대선 접어야 되는 상황이거든요.

민감한 사항이라서 제가 참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기는 한데. 아무튼 국회의원들도 그렇고요. 당원들도 그렇고 그렇게 통제가 가능한 사람들이 아니에요. 국회의원들이 벌써부터 낮에는 김기현 의원한테 줄서 있다가 밤에는 안철수 찾아가는 사람이 많다고 김영우 전 의원이 그렇게 얘기한다는 거 아닙니까? 그게 정치판이에요. 우리 김 의원님 잘 아시겠지만.

[앵커]

지금 말씀하신 이 부분이요. 김영우 전 의원이 안철수 의원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데 현역 의원 중에 밤에 우리한테 전화 오는 사람이 많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샤이 안철수가 있는지. 그리고 이게 2014년 서청원, 김무성 때와 비슷하다. 이런 분석을 하시는 분도 있는데 그때와 비슷합니까, 다릅니까?

[김형주]

그때와는 다르다고 봐야죠. 왜냐하면 보수가 둘이 확실하게 있는 거고 지금은 단일보수에 대한 충성심 경쟁이고. 그래서 이 점은 사실 어떻게 보면 저는 무리해서라도 지금 상황을 보면 대통령이 김기현 후보를 당대표를 만드실 거예요. 저는 결과도 그렇게 될 거라고 보여지는데 문제는 그 과정이 녹록지 않다고 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과연 그야말로 민주적이냐. 그리고 또 하나 더 우리가 우려해야 될 것이 왜 그렇게까지 하려고 하느냐에 대한 궁금증을 가질 필요가 있어요. 대통령이 국회를 보는 시각이 녹록지 않습니다. 상당히 많은 국회의원들을 쳐내고 다음 번에는 정말 피비린내 나는. 과거에는 계파끼리 격돌하는 피나는 공천, 옥새 들고 도망다니는 공천이었는데 이제는 대통령에게 확실하게 줄을 서지 않으면 공천 안 주겠다고 하는 그런 강한 나름대로의 그립감을 갖지 않으면 지금과 같은 상황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요. 두고 보십시오. 앞으로 1년 내에 검찰수사 받는 국회의원들 되게 많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그렇게 추론을 하십니까?

[정옥임]

서청원, 김무성 과거 이야기를 하셔서 제가 기억나는 게 있는데요. 그 당시 김무성 후보 같은 경우에는 조직이 강했죠. 그런데 안철수 의원은 아직까지도 조직이 약할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도 여론조사해 보면 적극 지지층, 적극 참여층 이런 당원들은 여전히 김기현 의원에 대한 지지도가 높은 것으로 제가 알고 있거든요.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굉장히 잘한다고 보는 그 층에서.

[정옥임]

그렇습니다. 그리고 사실 그 당시에 박근혜 대통령의 그립도 엄청 셌어요. 한번 레이저 눈빛을 쏘면 많은 정치인들이 안절부절을 못하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무성 의원이 대표가 됐잖아요. 그래서 지금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당시 청와대에 초청을 했어요.

당대표가 된 김무성 의원을. 그런데 김무성 의원을 자신의 맞은편에 파트너로서 앉히지 않고 자기 옆에 앉혀서 그게 또 한동안 회자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아마 대통령과 여당 대표 간에 그런 보이지 않는 미묘한 동학이 작동할 수는 있는데 지금 상황에서 저는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위해서 그렇게 도움을 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도 충분히 이해는 하는데 너무 노골적으로 제3자가 보더라도 뭘 저렇게까지 하나 하는 몇 가지 상황이 있었잖아요. 나경원 의원 때도 그랬고 당헌당규도 바꾸지 않았습니까.

[앵커]

어쨌든 윤심을 두고 김기현, 안철수 두 분이 경쟁하고 있습니다마는. 이런 가운데 뒤늦게 뛰어든 이분의 득표력이 얼마나 될지도 관심이죠. 천하람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오늘 출마 선언하면서 한 발언 듣고 오시겠습니다.

[천하람 /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 현재 우리 당의 문제점을 한 마디로 말하자면 여당 되니까 옛날 못된 버릇 나온다 하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명언을 남긴 대통령에 대한 우스울 정도의 충성경쟁, 윤심팔이는 대통령과 국민의힘 모두의 지지도와 신뢰도를 갉아먹는 주범입니다. 우리는 왜 친박의 대통령이었다가, 진박의 대통령이었다가, 문고리의 대통령으로 점점 작아져서 결국 파국을 맞이했던 과거 사례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는 것입니까. (이번 선거 과정에서 이준석 전 대표와 같이 가는 건지?) 천하람이 끌어올 수 있는 당원이 천하람 표가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많은 분들이 그런 걸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개혁의 방향성이나 비전은 어느 정도 공유할 수 있다 하더라도 굉장히 다른 스타일의 좋은 개혁 보수 주자가 나왔구나.. 이준석과 천하람은 실제로 굉장히 많이 다르거든요.]

[앵커]

이준석과 천하람은 굉장히 많이 다르다 얘기했는데 어떤 점이 다를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그런데 윤핵관을 향해서는 오늘 간신배 등등의 표현을 쓰면서 굉장히 강하게 비판했어요. 어쨌든 천하람 위원장이 등장하면서 지금 친윤 대 비윤 이 구도는 확실해진 겁니까?

[김형주]

좀 더 명확해졌다고 볼 수 있고 또 젊은 세대, 세대 간에 말하자면 이준석 대표 이후에 들어온 당원들의 표심. 그런 부분들이 상당히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것 같고요. 그런데 아까 이준석과 천하람은 다르다 하지만 당의 지지도와 투표는 또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새로운 리더의 출현은 기대할 만하고 의미가 있고 다소 신선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한편으로 이게 안철수 대표의 손실로 이어질 수도 있지 않겠느냐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명확하게 토론회에서 안철수 대표가 자기 비전을 말하지 못하고 그러면 일부 표가 천하람 쪽으로 가면서 결국 김기현한테 좋은 기회를 주는 그런 구도로 작동될 수도 있지 않겠느냐 생각이고 어쨌든 저는 천하람 당협위원장의 출마와 독자적인 목소리는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어쨌든 전당대회 흥미요소가 하나 더 등장한 건 맞는데. 첫 공개일정으로 대구에서 밤샘 시민인사를 하겠다. 그러면서 쓰러질 때까지 윤핵관 퇴출을 외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차별전략을 쓰고 있는데 어느 정도 소구력이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정옥임]

저는 천하람 후보가 어느 정도 소구력이 있을지는 저도 지금 궁금해서 지켜보는 입장인데. 이 얘기는 자신 있게 할 수 있어요. 국민의힘에 천하람 같은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국민의힘은 성공할 것이다. 저는 그 얘기는 아주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요. 그리고 본인은 이준석하고 다르다 그랬는데 정말 달라요.

물론 말 잘하는 것 이런 부분은 같아요, 논리적이고. 그런데 이준석 대표처럼 극단적이거나 사람들과의 관계를 이어가는 데 있어서 천하람은 훨씬 덩치도 크지만 무게감이 있어요. 젊은 사람이에요. 보기에는 굉장히 노숙해 보여도. 그리고 천하람의 장점이 뭐냐 하면 저 사람 대구 사람이에요. 대구 사람인데 순천지역 위원장입니다.

이건 저 젊은 나이에 당 활동을 하면서 자기가 희생하는 걸 보여줬다는 점에서 당원들이 눈여겨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준석 대표가 대표 시절에 젊은 당원들을 15만 명을 유입시켰다는데 그 표가 다 오지 않더라도 결국 아까 말씀하신 것도 맞아요. 안철수 후보의 표를 뺏어갈 가능성이 훨씬 많은데요. 만약에 국민의힘의 윤석열 정부가 성공해야 된다. 그런데 윤핵관 정말 문제야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천하람에 대해서 굉장히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이 들어요.

[앵커]

박수영 의원은 2~3%밖에 안 나오면 잘못 생각하는구나 이렇게 할 거라고 오늘 예상했는데요.

[정옥임]

그러면서 막 환영한다고 하거든요. 아까 의원님 말씀대로 천하람이 들어오면 안철수 표를 잠식할 테니까 환영하면서 그러면서 경계하니까 지금 지레 그렇게 얘기하는데. 당의 미래를 봐서는 저렇게 젊으면서 소위 권력자들한테 마치 주눅 들어서 무릎 꿇고 들어가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 부드러우면서 자기 희생을 하면서 자기 할 말을 저렇게 씩씩하게 할 수 있는 사람. 제가 너무 개인적으로 칭찬을 한 것 같은데 나중에 단점이 있으면 기회를 봐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이준석의 장점에 단점을 보완한 굉장히 칭찬을 많이 하셨는데요. 어쨌든 최고위원 경선에서도 친이준석계 출마가 이어지고 있어서 전대판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이거 관심포인트인데요. 국민의힘 선관위에서 이준석 전 대표가 허은아 그리고 김용태 두 사람 최고위원 후보에 대해서 내가 앞장서서 위원장을 맡겠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이 부분이 선거개입이다, 이렇게 이 부분을 판단할 모양이에요. 어떻게 결론이 내려질 거라고 보십니까?

[김형주]

선거개입이라고 하면 사실 대통령도 선거개입이고 그 점부터 선거개입이 만만치 않죠. 그런데 허은아 의원의 경우에 과연 자격심사에서 통과될지 안 될지도 문제가 있어요. 개인의 사생활 문제이기 때문에.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다소 정리되는 사안들, 개연성이 있고요, 국민의힘 후보에 있어서는. 그런데 그런 부분을 과연 개입이라고 할 수 있나요? 누가 누구를 선거에 도와주고 하는 것.

[앵커]

후원회장을 공식 맡겠다고 했기 때문에 그 부분 때문에...

[김형주]

그것이 당원 자격 정지인 사람이 후원회장을 맡을 수 있나? 그런 논의를 한다고 하면 거기에 따라서 규정되는 대로 따라가면 되는 거고. 그거야 명목상 아니더라도 실질적으로 후원회장을 할 수 있는 거죠. 다만 그걸 개입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 않겠나 보여집니다.

[앵커]

이준석 전 대표가 슬슬 활동을 시작했는데 영향이 어느 정도나 될 거라고 보세요?

[김형주]

생각보다 그렇게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당원 입장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원하는 것이지 이준석 대표의 부활을 원하는 건 아니고 그것이 트라우마로 남아 있기 때문에 젊은 동력은 필요하지만 이준석의 가치보다는 윤석열 가치가 더 높은 형국에 있기 때문에 그렇게 크게 영향을 갖지는 않을 거라고 보여지고. 그것을 대변하는 후보들도 그렇게 크게 독보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은 그렇게 높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여당 당대표 선거인 만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건 다 같은 마음일 텐데요. 국민의힘 지지층이 어떻게 판단을 할지 이 부분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옥임, 김형주 전직 의원 두 분과 오늘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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