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 정훈희 “남편 김태화와 혼전 동거·혼전 출산...현재 ‘각 집’ 생활” [종합]

하수나 2023. 2. 3. 23: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정훈희가 억울하게 대마초 파동에 휩싸여 7년간 방송 정지를 당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정훈희는 "제가 김태화 씨랑 44년째 살고 있는데 각 방 쓰다가 지금은 각 집 생활 중이다. 주말에는 만나서 라이브 카페에서 노래하고 방송할 때도 같이 한다"라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정훈희가 억울하게 대마초 파동에 휩싸여 7년간 방송 정지를 당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3일 방송된 채널A '금쪽 상담소‘에선 가수 정훈희가 출연 “사람들이 말하길 ’김태화와 정훈희가 사는 방법이 이상해‘하니까 내가 이상한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멘탈 고민을 밝혔다.

정훈희는 “제가 김태화 씨랑 44년째 살고 있는데 각 방 쓰다가 지금은 각 집 생활 중이다. 주말에는 만나서 라이브 카페에서 노래하고 방송할 때도 같이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1980년도에는 지금과 사회적 분위기가 달랐다”라며 스캔들만 나도 치명적이었던 당시를 떠올리며 “처음에 김태화 씨와 동거하고 큰 애 낳고 혼인 신고만 하고 결혼식을 안 했다”라고 말했다. 결혼식은 아이를 낳은 이후에 했다는 것. 

이어 동거부터 시작한 이유에 대해 “바로 데이트를 해야 하는데 갈 데가 없더라. 같이 있으면 헤어지기 싫어서 친구 집에 빈방을 얻게 되고 같이 지내게 됐다”라고 러브스토리를 소환했다. 

정훈희는 현재 남편과 별거를 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각방을 쓰게 된 것도 서로 저녁되면 딴일을 한다. 김태화 씨는 컴퓨터 등을 하고 나는 책을 본다. 각방을 쓰다보니 자연스럽게 각 집 살이를 하게 됐다. 모르는 사람들은 왜 따로 사냐고 하는데 가까운 사람들은 ‘저 부부는 편하게 살기 위해 따로 사는구나’라고 안다. 짜인 틀에 맞춰 살 필요는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훈희는 남편과 본인의 건강이 좋지 않다며 “삶이라는 전쟁터에서 내 전우를 지켜야 하는 그런 전우애가 생겼다”라고 밝혔고이에 오은영은 “지금 현재의 결혼상태는 별거가 아닌 분거부부가 맞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훈희는 살면서 결혼의 위기를 맞았던 사연 역시 소환했다. 정훈희는 “동거를 시작하면서 시모와 같이 살았다”라고 당시를 떠올리며 동거 시작 때부터 갈등이 있었다고 말했다. 방송에서 섭외가 와도 타협을 안 하던 남편의 모습에 답답함을 느꼈고 당시 가출을 해서 절친의 집에 있기도 했다는 것. 이에 당시 남편이 찾아와 사과했고 남편이 결혼식을 제안하며 갈등이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위기로 갱년기가 왔을 때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싫어지는 상황을 겪었고 그때 남편의 이혼 언급에 크게 놀라서 사과를 했던 사연을 고백하기도. 

또한 이날 방송에서 정훈희는 7년간 방송정지를 당했던 사연 역시 공개했다. 정훈희는 7년 동안 노래를 못했다며 대대적인 대마초 단속 속에서 당시 자신은 마약을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법적으로 혐의 없음이 났음에도 그 분위기에 같이 있었다고 의혹을 받으며 억울하게 방송정지를 당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남편 김태화와 동거 생활 중 둘이 싸우고 불화를 겪고 있다는 소문에 기자가 임의로 기사를 작성하면서 그 영향으로 2년간 방송에 나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훈희는 “지금은 너무 코미디지만 사회 정화 운동으로 당시에는 그랬다. 그래서 총 7년을 노래를 못했다”고 털어 놓았고 패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금쪽상담소' 방송 캡처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