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이 마레이 했고, 알바노도 알바노 했다, LG 이재도 위닝샷, 윤원상 3점슛 5방으로 DB 치명타

2023. 2. 3.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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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G 아셈 마레이, DB 이선 알바노 모두 제 몫을 했다. 결국 LG는 윤원상의 폭발로 1승을 챙겼다. 이재도는 경기를 마무리했다.

LG로선 아주 좋은 경기력은 아니었다. 공수활동력이 눈에 좋아진 올 시즌, 결국 공격루트가 분산되지 않으면 한계가 있다. 마레이는 15점 1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외곽 지원이 중요한데 3점슛 성공률 20%에 그쳤다. 그런데 성공한 5방을 모두 윤원상이 책임졌다. DB에 치명타였다. 4쿼터에만 두 방.

윤원상은 LG 활동량의 핵심이다. 외곽수비 에이스로서 상대 앞선을 틀어막는 게 임무. 이날 알바노에게 19점을 내주긴 했지만, 국내가드들의 득점력은 떨어졌다. 윤원상이 공수겸장 역할만 해줄 수 있다면, LG로선 좀 더 힘을 받는다. 윤원상은 대학 시절 공격력이 탁월한 선수였다.

이재도가 위닝샷을 해냈다. 경기종료 1분28초전 결정적 득점을 만들었다. 경기종료 2초전 김준일의 자유투는 쐐기득점. DB는 레너드 프리먼과 최승욱이 경기 막판 결정적 턴오버를 범하며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DB는 과거 모비스에서 활약한 외국선수 말콤 토마스가 데뷔전을 가졌다. 13분8초간 7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로 나쁘지 않았다. DB로선 공격력이 좋지만 팀에 미치는 마이너스 영향이 많은 드완 에르난데스를 보내고 토마스로 6강행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서 원주 DB 프로미를 76-74로 이겼다. 4연승하며 24승13패로 2위를 지켰다. DB는 16승21패로 KT와 공동 7위.

[윤원상. 사진 = KBL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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