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값 너무 올라서"…직접 닭 키우려는 소비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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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계란값이 급등한 가운데 직접 닭을 키우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YT는 "미국 소비자들이 1980년대 이후 처음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을 경험하고서 나타난 사회 현상이라며 인플레이션의 배경에는 코로나19 이후 공급망 충격,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여러 요인이 얽혀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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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계란값이 급등한 가운데 직접 닭을 키우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올해도 산란용 닭 수요가 급증세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오와주에 있는 맥머리 부화장의 간부인 진저 스티븐슨은 "직접 병아리를 사서 산란용 닭으로 키우려는 집들이 늘면서 알을 많이 낳는 품종은 이미 다 팔렸다"고 말했다.
오하이오주의 마이어 부화장 판매 책임자인 메건 하워드는 "우리는 이미 지난여름에 많은 품종이 품절됐다"면서 "계란값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부화장들도 사정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고, 구글 검색어에도 '병아리 사육'이 크게 늘었다.
NYT는 "미국 소비자들이 1980년대 이후 처음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을 경험하고서 나타난 사회 현상이라며 인플레이션의 배경에는 코로나19 이후 공급망 충격,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여러 요인이 얽혀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계란은 지난해부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번진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가팔라 몇몇 식료품점에서는 고객당 판매량을 제한하기도 했다. 이에 미국 내 계란 가격은 작년과 비교하면 거의 2배 수준에서 고공 행진하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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