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빙·방역…일상 파고든 AI 로봇

배수현 2023. 2. 3. 22:1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광주] [앵커]

이제는 일상 생활 곳곳에서 인공지능 로봇을 볼 수 있습니다.

인간 노동 대체로 인한 변화의 속도도 더 빨라질 전망입니다.

배수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음식점.

AI로봇이 손님에게 음식 서빙을 합니다.

["주문하신 음식이 나왔습니다."]

뜨거운 음식도 척척 옮기고, 흥겨운 노래에 인사말까지.

["맛있게 드세요."]

손님들은 특별한 종업원의 서빙에 눈길이 갑니다.

[형상남/음식점 손님 : "로봇이 가져다주고 하니까 신선하고 아주 좋아요."]

서빙 로봇을 빌려 쓰는 비용은 한 달에 약 65만 원.

구인 어려움을 덜 수 있어 서빙 로봇을 도입하는 음식점이 늘고 있습니다.

[고영재/AI로봇 이용 음식점 업주 : "사람 구하기가 어렵다 보니까 주위의 권유로 도입하게 됐고요. 서빙하는 로봇에 저희 로고송을 넣어가지고 홍보 효과도 있고요."]

광주 남구청은 방역 AI로봇으로 빈틈없는 방역에 대한 부담을 덜었습니다.

방역 로봇은 센서로 장애물을 감지해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소독을 합니다.

시민들이 많이 찾는 민원실에 있는 인공지능로봇입니다.

이 로봇은 사람이 이렇게 앞에 있으면 알아서 피해 다니며 실시간 방역을 할 수 있습니다.

순천시와 고흥군 등 광주·전남 20여 자치단체 청사에 도입돼 사용 중입니다.

우리나라 AI로봇 기술경쟁력은 세계 7위로 평가받는 상황.

가정용 로봇 시판도 시간문제로 보입니다.

[이규빈/광주과학기술원 인공지능 연구실 부교수 : "5년 이내에 예를 들면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로봇의 시제품 정도는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AI로봇이 일상 생활에 파고들면서 인간 노동 대체로 인한 변화는 더 커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배수현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배수현 기자 (hyeon2378@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