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롱 이병규 감독, WBC 호주전 이 선수를 넘어라!

문영규 2023. 2. 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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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에서 우리나라의 1라운드 1차전 상대는 바로 호주인데요.

호주를 이겨야 8강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데. 호주리그에서 질롱코리아를 지휘한 이병규 감독은 바로 이 선수를 경계대상 1호로 꼽았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쿄돔 우중간을 가를 듯한 타구가 순식간에 글러브 속으로 들어갑니다.

호수비 주인공은 호주의 화이트필드!

메이저리그 무대 경험이 있고 빠른 발로 마이너리그에서 180개의 도루도 기록했습니다.

호주리그에서 화이트필드를 지켜본 질롱 코리아 이병규 감독은 WBC 1차전에서 가장 까다로운 타자로 지목했습니다.

[이병규/질롱코리아 감독 : "화이트필드 선수나 이런 선수들이 좀 주루나 공격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거든요, 그런 선수를 조심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병규 감독은 호주 타자들이 공격적인 성향이 강하다며 한국 투수들에게도 조언했습니다.

[이병규/질롱코리아 감독 : "높고 빠른 공하고 낮게 떨어지는 공을 던지면 선수들이 잘 속거든요, 그런 부분을 투수들이 이용한다면 좀 더 편하게 승부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국전 선발 투수 후보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KBO리그 경험이 있는 서폴드가 체력 문제를 안고 있는 가운데 호주리그 최고 투수 홀랜드도 선발 후보입니다.

[이병규/질롱코리아 감독 : "서폴드 선수가 저희랑 등판 두 번 했었는데요. 첫 경기엔 그래도 힘이 있었는데 조금 지나니까 체력적으로 문제가 생기더라고요. (그외에도) 빠른 볼을 많이 던지는 투수들이 많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2017년 첫 경기에서 이스라엘에 충격 패를 당하며 조기 탈락한 아픔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선 호주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영상편집:김태형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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