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고든램지, 박수홍 설렁탕 라면에 "겨울에 먹기 딱"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세계적인 셰프 고든램지가 박수홍의 얼큰 설렁탕 라면에 대해 따뜻한 평가를 내리며 박수홍의 미소를 불렀다. 

3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선 세계적인 셰프인 고든램지와 만난 박수홍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박수홍은 고든램지와 만난 가운데 최근 한국에 피자 매장을 낸 고든램지에게 초대를 받았다고 말했다. 동안이라는 박수홍의 말에 고든램지는 “눈이 잘못된 게 아니냐”라고 조크를 건넸다. 

이날 박수홍은 고든램지에 대해 “정말 반갑고 영광이다. 주방에서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 소년의 눈동자를 가지고 있다”라고 감탄했다. 당신 유행어를 알고 있다. 주방에서 뭐 잘못하면 하는 포즈를 언급했고 고든램지는 그의 시그니처 유행어인 바보 샌드위치 포즈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박수홍은 고든램지가 만든 파인애플 피자를 맛보며 감탄했고 고든램지는 “마치 피자와 사랑을 나누는 것 같다”고 농담했다. 

이날 고든램지는 박수홍이 편스토랑에서 우승을 차지한 얼큰 설렁탕 라면을 시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컵라면을 한 번도 먹어보지 못했다는 고든램지는 박수홍의 설렁탕 라면을 먹고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고 박수홍은 긴장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고든램지는 “겨울에 먹으면 딱 좋을 것 같다. 저도 비슷한 걸 먹고 자랐다”라고 칭찬하며 “제 생각엔 여기에 채수를 추가하면 더 맛있을 것 같다”고 조언을 덧붙였다. 

박수홍은 고든램지의 따뜻한 반응에 “너무 감사하더라. 본인도 어릴 때 비슷한 것을 먹었다고 하더라. 앞으로 더 노력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행기에서 생일을 맞았다는 고든램지의 말에 박수홍은 생일축하 노래와 함께 따뜻한 포옹을 전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고든램지는 다양한 나라로 여행을 다니며 음식에 대한 영감을 받는다며 한국에서 육회와 산낙지를 먹었다며 환상적인 경험이었다고 말했고 박수홍이 선물한 김과 양갱 역시 눈에 띄게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박수홍은 “한국에 대해서 관심이 정말 많다”라고 고든램지의 한국에 대한 애정을 언급했다. 이날 고든램지는 박수홍을 런던으로 초대하는 모습으로 두 사람의 재회에 대한 기대를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