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재개발 현장서 유골 30여구 쏟아져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2023. 2. 3. 21: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은평구 대조동 재개발 구역에서 유골 30여 구가 발견됐다.

3일 서울 은평경찰서는 전날 오후 2시 30분경 대조동 대조1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유골이 발견됐다는 공사장 인부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유골 30여 구는 공사장 약 4∼5m 깊이에서 흩어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발견된 유골이 문화적 가치가 있는지 유적조사단의 검증이 마무리되는 대로 현장에서 유골을 수습해 신원 확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게티이미지
서울 은평구 대조동 재개발 구역에서 유골 30여 구가 발견됐다.

3일 서울 은평경찰서는 전날 오후 2시 30분경 대조동 대조1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유골이 발견됐다는 공사장 인부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유골 30여 구는 공사장 약 4∼5m 깊이에서 흩어진 채 발견됐다. 별도의 유류품은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발견된 유골이 문화적 가치가 있는지 유적조사단의 검증이 마무리되는 대로 현장에서 유골을 수습해 신원 확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혐의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이 일대에서 유골이 발견되는 등 유사 사례가 반복돼 과거에 이곳이 묘역이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2021년 4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조선시대 후기 양식으로 추정되는 목관에 담긴 유골 3구가 발견됐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