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이혼한 아내+빚 언급…"난 악조건 많은 사람"

류원혜 기자 2023. 2. 3. 21: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인 김구라(53)가 자신의 이혼 경험을 언급했다.

김구라는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직장 생활에 대해 조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구라는 "올해 방송 생활한 지 30년 됐다. 제가 여러 가지 악조건들이 많은 사람이지 않냐. 과거도 그렇고, 이혼도 겪었다. 전 아내와의 금전적인 문제도 사실 일반적인 게 아니다"라며 자신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솔직하게 말하겠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자신의 경험담도 꺼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유튜브 채널 '구라철'

방송인 김구라(53)가 자신의 이혼 경험을 언급했다.

김구라는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직장 생활에 대해 조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구라는 "올해 방송 생활한 지 30년 됐다. 제가 여러 가지 악조건들이 많은 사람이지 않냐. 과거도 그렇고, 이혼도 겪었다. 전 아내와의 금전적인 문제도 사실 일반적인 게 아니다"라며 자신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솔직하게 말하겠다고 밝혔다.

첫 번째 주제는 회식 자리에서 신입 사원들이 고기를 안 굽는다는 사연이었다. 김구라는 "저는 평생 고기를 구워본 적이 없다. 신인 때도 그랬다"고 고백했다.

이어 "제 어머니도 본인 수저만 놓으신다. 제가 결혼을 두 번 하지 않았냐. 제 수저만 놓으니까 '어떻게 본인 것만 놓냐'고 다 놀라더라"며 "고기는 잘 굽는 사람이 구우면 된다. 안 굽는 게 싫으면 구우라고 시키면 된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구라철'

다음 사연은 후배들이 커피를 마시고 싶다고 해서 카드를 줬더니 한 후배가 허락 없이 텀블러를 샀다는 내용이었다.

김구라는 "이렇게 무지막지한 사람이 있냐"며 "만약 이 얘기가 사실이라면 혼자 텀블러 산 후배는 조직에서 도태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구라는 자신의 경험담도 꺼냈다. 그는 "예전에 한 작가가 있었다. 내가 돈을 많이 버니까 물 같은 것부터 처음부터 끝까지 다 내가 샀다"며 "같이 와인을 마시러 갔는데 30만~40만원짜리를 시키더라. 너무 화가 났다"고 당시 심경을 떠올렸다.

이어 "그때 그 작가는 모르고 그랬을 것"이라며 사연자에게도 "텀블러 산 후배가 아끼는 후배라면 잘못된 점을 알려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1970년생인 김구라는 첫 번째 아내와 1997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인 래퍼 그리(본명 김동현)를 뒀다. 전처가 빌린 돈과 보증에 의한 재산 가압류 등 문제로 2015년 이혼한 그는 2020년 12세 연하 여성과 재혼해 2021년 9월 늦둥이 딸을 품에 안았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