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4년 전부터 김민재 눈독…스팔레티는 "사랑에 빠졌다"

맹봉주 기자 2023. 2. 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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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아침에 결정된 일이 아니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3일(한국시간) 나폴리의 김민재 영입 비화를 설명했다.

나폴리는 이후에도 스카우트들을 통해 계속해서 김민재와 관련된 보고서를 받았다.

특히 나폴리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김민재에 푹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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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왼쪽) ⓒ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하루아침에 결정된 일이 아니었다. 오랫동안 관찰하고 확신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3일(한국시간) 나폴리의 김민재 영입 비화를 설명했다. 먼저 나폴리가 처음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인 건 2019년이다.

당시 김민재는 베이징 궈안에서 뛰고 있었다. K리그에 이어 중국무대까지 접수한 김민재를 두고 유럽의 여러 팀들이 영입 여부를 고민했다.

나폴리는 이후에도 스카우트들을 통해 계속해서 김민재와 관련된 보고서를 받았다. 2022년 여름엔 수 백억 원의 이적료를 내고도 데려올 만한 가치가 있다는 확신이 섰다.

팀 내부에서도 칼리두 쿨리발리 대체자로 김민재를 낙점했다. 특히 나폴리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김민재에 푹 빠져들었다.

김민재의 영상을 보고 즉시전력감이라 판단한 것.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이를 두고 "스팔레티 감독이 김민재를 보고 사랑에 빠졌다"고 표현했다.

결국 나폴리가 1,800만 유로(약 240억 원)를 터키 페네르바체에 주고 김민제를 영입했다. 그리고 이는 대성공으로 이어졌다.

김민재는 데뷔 시즌부터 세리에A 무대를 평정했다. 2022년 9월 이탈리아축구연맹, 10월엔 이탈리아프로축구선수협회가 선정한 월간 MVP(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수비수로선 이례적인 수상이었다.

그만큼 활약이 독보적이었다. 나폴리도 세리에A 1위로 승승장구 중이다. 김민재 이전 부동의 주전 센터백이었던 쿨리발리의 빈자리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이제 나폴리는 김민재와 연장계약을 추진 중에 있다. 연봉과 바이아웃 금액을 올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으로부터 쏟아지는 김민재 영입 제안을 뿌리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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