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디지털암센터 구축해 개인 맞춤형 환자 관리

박효순 기자 2023. 2. 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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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종·병기·개인 특성 반영해
진단·수술·항암 치료 등 정보
스마트폰 앱 통해 실시간 제공
김희준 디지털암센터 교수가 ‘CAMA’ 앱을 시연하고 있다. 중앙대병원 제공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이 디지털암센터를 구축해 운영한다. 온라인에서 암 환자 관리가 가능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디지털시스템이다.

암 환자의 진단 및 수술 전후, 항암·방사선치료, 심리치료, 치료 후 관리 등 암 유형별 치료 단계 및 시기별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통합 서비스를 환자의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성공적인 최적의 암 치료 효과를 구현하고 환자의 ‘웰니스’ 증진을 이루는 것이 목적이라고 병원은 밝혔다.

한덕현 교수(정신건강의학과)는 “디지털암센터는 암 치료에 있어 암종, 병기, 개인 특성을 반영한 디지털 맞춤 정보 및 생활 관리를 제공하고, 의료·심리 전문가가 개발한 근거 기반 프로토콜로 다각적이고 종합적으로 암 환자를 관리하는 온·오프라인 혼합형 하이브리드 중재 센터”라고 설명했다.

디지털암센터는 최근 유방외과 김민균 교수와 혈액종양내과 김희준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 교수, 한덕현 교수를 중심으로 유방암 환자를 위한 디지털 맞춤형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앱)인 ‘CAMA(CAncer MAnager) 서비스’를 개발해 환자에게 활용하고 있다.

김희준 교수는 “암 환자 진료는 수술 또는 항암치료의 단회성 진료로 끝나지 않는다”면서 “각각의 환자에게 개별화된 정보를 제공하고, 부작용 관리를 위해 의료진과 긴밀하게 소통하는 다각적 맞춤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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