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봄’, 서울 근교에 텃밭 꾸며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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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크는 아이에게 흙 만질 기회를 주고 싶어 참여했습니다. 자연 속에서 가족들이 상추, 고추, 가지 등 갖가지 채소를 직접 기르고 수확하며 추억도 쌓고요."
서울시의 '동행서울 친환경농장'(사진)에 참여한 가족 참가자들이 입을 모아 하는 말이다.
서울시는 총 5900구획 규모의 친환경농장 참여자를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http://yeyak.seoul.go.kr)을 통해 1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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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선착순 접수
"도시에서 크는 아이에게 흙 만질 기회를 주고 싶어 참여했습니다. 자연 속에서 가족들이 상추, 고추, 가지 등 갖가지 채소를 직접 기르고 수확하며 추억도 쌓고요."
서울시의 ‘동행서울 친환경농장’(사진)에 참여한 가족 참가자들이 입을 모아 하는 말이다.
서울시는 총 5900구획 규모의 친환경농장 참여자를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http://yeyak.seoul.go.kr)을 통해 1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3일 오전 11시 기준 친환경농장 예약률은 76.8%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는 친환경농장은 서울에 사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친환경농장은 서울과 가까운 경기 남양주시, 양평군, 광주시, 고양시, 시흥시 지역 14곳에 있다.
연간 농장 임차료는 1구획(16.5㎡)당 남양주시·양평군·광주시 4만 원, 시흥시 5만 원, 고양시 7만 원이다. 남양주시는 3구획까지, 그 외 지역은 4구획까지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규모는 △남양주시 1305구획(송촌약수터 420, 삼봉리 285, 삼봉아양 600) △양평군 2060구획(교동 580, 부용리 650, 양수가정 530, 수능리 300) △광주시 1265구획(귀여리 365, 도마리 450, 지월리 450) △고양시 990구획(성사동 280, 수역이 550, 원당동 160) △시흥시 280구획(안현동 280)이다.
친환경 농장은 화학비료, 유기합성농약, 비닐멀칭을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법으로 운영하고 있다.
시는 봄·가을 작물 재배 시기에 맞춰 모종, 씨앗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공시한 (혼합)유기질퇴비, 병·해충 방제용 유기농업자재 일부와 호미 등 소농기구를 지원해 손쉽게 도시농업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전자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이 씨앗 뿌리기부터 모종 심기, 지주대 세우기 등 일련의 과정을 관찰하며 텃밭 농사를 짓는 데 도움을 받도록 농장마다 교육용 텃밭을 만들 계획이다.
민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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