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아침은 겨울 추위, 낮 평년↑···'건조함' 비상

2월 4일은 봄을 맞이하는 절기 ‘입춘’입니다.

‘입춘’ 무렵이면 항상 늦추위가 찾아왔는데요.

다행히 다음 주 큰 추위 없이 아침 기온만 신경 쓰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건조함’이 비상입니다.

경북 동해안 지역은 15일 넘게 ‘건조특보’ 이어지고 있고요.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으로도 ‘건조주의보’가 확대된 상태입니다.

연일 우리 지역에 크고 작은 화재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당분간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매서운 추위 걱정은 없겠습니다.

다음 주 아침 기온 영하 7도에서 영상 4도 보이며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요.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한파’의 기세가 남아 있습니다.

낮에는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 기온 7도에서 최고 12도까지 올라 활동하기 좋겠습니다.

토요일 기온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대구의 아침 기온 -3도, 안동 -7도, 포항 2도로 3일보다 2~3도가량 낮게 시작하겠고요.

낮 기온은 대구 7도, 안동 6도, 포항 8도로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 기온을 웃돌겠습니다.

주말 동안 맑은 날씨가 예상돼, 나들이 계획 세우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대기가 많이 건조해 산행이나 나들이 가실 때는 화기 사용과 불씨 관리에 철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음 주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 금요일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요.

아침에는 이맘때 겨울 추위를 보이겠습니다.

앞으로 낮 기온이 점차 올라 이에 따라 일교차도 커질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CG 방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