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김소니아 폭발' 신한은행, 2연승 성공... 2위 탈환 '부릉~'

김우석 2023. 2. 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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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2연승에 성공, 2위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인천 신한은행은 3일 금요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3 신한은행 쏠 여자프로농구에서 김소니아, 김진영 활약을 묶어 김한별이 분전한 부산 BNK에 76-69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신한은행은 2연승과 함께 12승 10패를 기록하며 용인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3위로 뛰어 올랐다. BNK는 9패(13승)째를 당했지만, 한 게임 차 2위는 유지했다.

1쿼터, 신한은행 19-15 BNK : 적중했던 김태연 선발 기용, 4점 차 리드 신한은행


BNK는 안혜지, 이소희, 한엄지, 진안, 김한별을 선발로, 신한은행은 이경은, 한채진, 김진영, 김소니아, 김태연을 스타팅 라인업으로 내세웠다.

신한은행 출발이 좋았다. 김태연 선발 기용으로 높이를 맞춘 신한은행은 효과적인 맨투맨이 더해져 실점을 차단했고, 선수들이 돌아가며 득점에 가담해 2분 20초가 지날 때 8-0으로 앞섰다. BNK는 초반 집중력 등에서 아쉬움이 보였고, 초반 흐름을 내줘야 했다. 2분 30초가 지날 때 작전타임을 가져갔고, 바로 한엄지 골밑슛으로 경기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며 시간을 보냈다. 신한은행이 김진영 점퍼로, BNK가 한엄지 3점슛으로 응수했다. 신한은행이 10-7로 앞서며 5분을 보냈다.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고, 신한은행이 김소니아 3점 플레이로 한 발짝 달아났다. BNK는 점수를 추가하지 못한 채 2분을 넘게 보냈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신한은행이 김태연 3점 플레이로 16-7, 9점을 앞섰다.

BNK는 종료 1분 50초 전 김한별 자유투로 간만에 추가점을 만들면서 추격의 신호탄을 쏘았고, 이소희 돌파와 김한별 3점슛으로 15-19로 좁혀갔다. 신한은행은 4점차 리드를 가져간 것에 만족해야 했다.

2쿼터, 신한은행 35-30 BNK : 달아나는 신한은행, 쫓아가는 BNK

BNK가 절대적인 리바운드 우세 속에도 좀처럼 점수차를 줄이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김소니아 3점슛과 페인트 존 득점으로 24-15으로 앞서기도 했다. 2분이 지나면서 BNK가 드디어 득점을 만들었고, 신하은행은 리바운드를 키워드로 작전타임을 가져가야 했다.

BNK가 계속 추격전을 이어갔다. 이소희와 김시온의 연속 3점이 터졌고, 골밑 수비를 효과적으로 가져가며 23-27, 4점차로 좁혀갔다. 신한은행을 주춤하며 흐름을 BNK에 넘겨주는 듯 했다.

중반을 넘어 신한은행이 힘을 냈다. 속공을 김태연이 득점으로 연결한 후 김소니아 점퍼가 림을 가르며 31-23, 8점을 앞섰다. 달아나는 듯 했다. 바로 BNK가 따라붙었다. 진안과 김시온 득점으로 4점차로 추격했다.

이후 양 팀은 점수를 주고 받았고, 경기는 원 포제션 게임으로 바뀌었다. 김한별이 던진 3점이 림을 가르며 33-30, 신한은행이 단 3점을 앞서며 경기는 종반으로 향해갔다.

신한은행이 5점을 앞섰다. 공격 집중력에서 근소하게 앞선 결과였다. 

3쿼터, 신한은행 65-49 BNK : 이상적인 공격 밸런스, 승기 잡는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김소니아, 이경은 연속 3점으로 44-33, 순식 간에 11점을 앞섰다. 신한은행이 계속 달아났다. 김한별에 실점한 신한은행은 김소니아 점퍼에 이은 한채진 커트 인과 속공으로 50-35, 15점차 리드를 거머쥐었다.

2분 30초가 지날 때 스코어였고, BNK는 작전타임을 가져가며 전열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한은행이 상승세를 놓치지 않았다. 속공을 속공으로 응수하는 등 계속 15점차 리드를 잃지 않고 5분을 지나쳤다. 5분이 지날 때 신한은행이 52-37로 앞서 있었다. BNK는 점수 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지만 공수에 걸쳐 반전 포인트를 찾지 못했다.

종료 3분을 남겨두고 신한은행이 구슬 3점포로 60-41, 무려 19점을 앞섰다. BNK는 연거푸 슈팅이 벗어났고, 수비마저 성공시키지 못하며 큰 점수 차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분명한 위기였다.

신한은행이 흐름을 잃지 않았다. 65-49, 16점차 리드와 함께 3쿼터를 정리했다.

4쿼터, 신한은행 76-69 BNK : 2연승 신한은행, 2위 탈활 시동을 걸다 

BNK가 힘을 냈다. 2분 동안 실점을 묶었고, 안혜지 3점과 김한별 자유투로 53-65로 좁혀갔다. 게다가 김태연을 5반칙 퇴장으로 벤치로 돌려보내는 소득도 있었다. 2분이 지날 때 이소희가 점퍼를 가동했다. 공격이 답답한 신한은행은 벤치가 움직였다.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다시 신한은행 흐름이었다. 이경은, 김소니아 릴레이 3점포가 터졌다. 71-57로 앞서는 신한은행이었다. BNK는 좀처럼 반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종료 4분 여를 남겨두고 BNK가 힘을 냈다. 김시온 자유투를 시작으로 진안 점퍼와 김한별 3점슛이 터지면서 66-75, 9점차로 좁혀갔다. 남은 시간은 3분 여, 신한은행은 잠시 위기를 지나쳤다. 김아름 자유투가 터졌고, 실점을 차단하며 1분을 넘게 보냈다. 남은 시간을 1분 57초, BNK가 반전을 위한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마지막이었다.
 

마지막 힘을 냈다. 진안이 점퍼를 터트렸다. 신한은행은 턴오버를 범했다. 1분 여를 남겨두고 BNK 공격이 실패로 돌아갔다. 더 이상 변화는 없었다. 신한은행이 2연승에 성공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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