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라이벌' 레인저스, 조규성 관심?...여름 영입 추진 가능성

오종헌 기자 2023. 2. 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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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저스의 공격수 영입 후보로 조규성이 거론됐다.

레인저스 소식을 다루는 '바이탈 레인저스'는 3일(한국시간) "레인저스는 1월 이적시장 기간 동안 몇몇 공격수들과 연결됐다. 그러나 마이클 빌 감독은 새로운 공격수를 데려오려면 올여름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언급했다. 대상 중 한 명으로 거론된 선수는 셀틱과도 연결됐던 조규성이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레인저스가 여름에 조규성 영입에 나설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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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레인저스의 공격수 영입 후보로 조규성이 거론됐다.

레인저스 소식을 다루는 '바이탈 레인저스'는 3일(한국시간) "레인저스는 1월 이적시장 기간 동안 몇몇 공격수들과 연결됐다. 그러나 마이클 빌 감독은 새로운 공격수를 데려오려면 올여름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언급했다. 대상 중 한 명으로 거론된 선수는 셀틱과도 연결됐던 조규성이다"고 전했다.

조규성은 지난 2019년 FC안양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첫 해 K리그2 33경기에 출전해 14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이에 전북 현대로 이적했고, 2021시즌을 앞두고는 김천 상무에 입대하며 군복무를 시작했다. 올 시즌 김천과 전북(전역 복귀)을 거치며 K리그1 31경기 17골을 기록한 조규성은 득점왕을 차지했다.

소속팀에서의 좋은 활약은 자연스럽게 대표팀 발탁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9월 A매치 데뷔전을 치렀던 그는 1월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꾸준히 벤투호에 승선했던 조규성은 최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도 참가했다.

특히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 활약은 대단했다. 조규성은 0-2로 끌려가던 후반 13분 이강인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놓치지 않고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3분 뒤에는 김진수의 크로스를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했다.이로써 조규성은 한국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멀티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월드컵이 끝나자 많은 팀들이 조규성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셀틱, 마인츠 등 유럽 구단들이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끝내 이적은 없었다. 전북은 적어도 올여름까지는 조규성을 잡아두길 원했다. 그 사이 셀틱은 오현규로 선회했고, 영입에 성공했다. 오현규는 이미 셀틱 데뷔전까지 치렀다. 

이런 가운데 레인저스가 여름에 조규성 영입에 나설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레인저스는 셀틱과 함께 스코틀랜드 리그의 대표 명문 구단으로 불린다. 또한 두 팀의 경기는 '올드펌 더비'로 불리며 매번 치열한 맞대결이 펼쳐졌다. 리그 우승 역시 레인저스가 55회, 셀틱이 52회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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