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떠나서 '행복 축구'…11경기서 8골·5도움 눈부신 활약

강동훈 2023. 2. 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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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로 이카르디(29·갈라타사라이)가 지난날의 부진을 털어내고,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이카르디는 전반 내내 침묵을 지키다가 갈라타사라이가 1-2로 뒤지고 있던 후반 15분경 페널티킥(PK)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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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마우로 이카르디(29·갈라타사라이)가 지난날의 부진을 털어내고,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근 꾸준하게 공격포인트를 적립하는 등 그야말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면서 '행복 축구'를 하고 있다.

이카르디는 2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네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움라니예스포르와의 2022~2023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2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터뜨리며 갈라타사라이의 3-2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이카르디는 전반 내내 침묵을 지키다가 갈라타사라이가 1-2로 뒤지고 있던 후반 15분경 페널티킥(PK)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흐름을 탄 그는 후반 36분경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역전승을 이끌었다.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적립한 이카르디는 동시에 이번 시즌 쉬페르리그에서 경기당 공격포인트 1개도 넘어섰다. 스포츠 통계 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지금까지 11경기(선발 9경기·총 832분)에 출전해 8골 5도움을 기록했다.

사실 이카르디는 지난해 여름 갈라타사라이에 입단했을 당시만 하더라도 별다른 기대감이 없었다. 2021~2022시즌 파리 생제르맹에서 이렇다 할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실제 그는 공식전 30경기(선발 13경기) 동안 5골에 그쳤다. 결국 '방출 후보'로 분류되면서 등 떠밀려 임대 이적했다.

하지만 이카르디는 유럽 5대 리그보다는 비교적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튀르키예에서 다시 득점 감각을 찾는 등 부활에 완벽하게 성공했다. 그의 활약상 속에 갈라타사라이는 현재 쉬페르리그 단독 1위(16승3무2패·승점 51)를 달리고 있다.

이카르디는 현재 임대 신분인데, 갈라타사라이는 연일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고 있자 완전 영입을 추진 중이다. 특히 파리 생제르맹도 이미 구상에서 제외하는 등 동행을 이어갈 계획이 없는 만큼 협상은 수월하게 진행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태생의 이카르디는 지난 2012년 삼프도리아에서 프로 데뷔해 좋은 활약을 펼치더니 이듬해 인터밀란에 입단해 핵심 공격수로 활약을 펼쳤다. 특히 그는 2014~15시즌(22골)과 2017~18시즌(29골)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을 거쳐 갈라타사라이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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