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에 1억 명 '열풍'…한국 AI 챗봇 시장 못 내줘

정반석 기자 2023. 2. 3. 20: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에 '챗GPT'라는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이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미국의 오픈 AI가 만든 대화형 AI 챗봇, 챗GPT는 사람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건 물론 수준 높은 정보를 제공하며 일일 사용자 수가 지난달 1천3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에 '챗GPT'라는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이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방대한 양을 학습한 인공지능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건 물론이고, 이렇게 주제만 제시해도 수준 높은 글이 나올 정도여서 그야말로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데, 앞으로 검색시장까지 휩쓸 수 있다는 전망 속에 국내 업체들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정반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국의 오픈 AI가 만든 대화형 AI 챗봇, 챗GPT는 사람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건 물론 수준 높은 정보를 제공하며 일일 사용자 수가 지난달 1천3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월간 사용자 수 1억 명 도달에 걸린 시간을 보면 구글이 8년, 유튜브가 2년 10개월, 페이스북이 3년 2개월인데, 챗 GPT는 단 2개월입니다.

결국 출시 두 달 만에 월 구독료 20달러 유료화를 선언했는데, 전문직을 대체할 수 있을 정도라 이용자가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높은 수준의 에세이와 논문을 단시간에 만들어 교육계에 대혼란이 벌어지는 등 관심만큼 논란도 큽니다.

더 정교해질 챗GPT가 가져올 변화와 충격에 주목하고 있는 국내 업계는, 자체적인 한국어 AI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내 포털 업체 네이버는 올 상반기 안에 검색 기능에 집중한 AI, 일명 '서치GPT'를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수연/네이버 대표 : 검색 결과의 품질과 이용자의 콘텐츠 소비 경험을 향상시켜 나가기 위한 실험을 내부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올 상반기 내로는 네이버만의 업그레이드된 검색 경험 '서치 GPT'를 선보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난해 말 한국어 특화 버전의 KoGPT를 공개한 카카오는 이를 대화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초거대 AI 확장성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편파적 정보를 걸러낼 공정성, 저작권 위반과 같은 윤리적 문제 등 각종 과제도 산적해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정용화, CG : 서동민, 화면출처 : 유튜브 OpenAI)

정반석 기자jb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