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푹 쉰 이크바이리 22득점 폭발! 삼성화재 2연속 우리카드 격파

권수연 기자 2023. 2. 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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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에서 우리카드의 천적으로 발돋움했다.

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삼성화재가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0(25-19, 25-20, 25-20)으로 돌려세웠다.

 2세트까지 삼성화재가 25-20으로 가져갔다.

막판 이크바이리의 전위 득점으로 삼성화재가 25-20, 셧아웃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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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후 기뻐하는 삼성화재ⓒ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장충, 권수연 기자) 꼴찌에서 우리카드의 천적으로 발돋움했다.

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삼성화재가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0(25-19, 25-20, 25-20)으로 돌려세웠다. 

이번 경기 승리로 삼성화재는 승점 3점을 따내며 누적승점 22점을 달성, 마침내 20점대에 접어들었다. 한 계단 위인 6위 KB손해보험이 현재 누적승점 27점으로 최하위 탈출은 요원하다. 그러나 강팀 우리카드를 두 번이나 연달아 꺾었다는 점에서 크게 고무적이다. 적의 설욕을 막았을 뿐더러 공수 양방에서 준수한 경기력을 펼쳤다.

이 날 이크바이리가 22득점, 김정호가 11득점, 하현용이 6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카드는 오재성, 아가메즈, 김지한, 이상현, 김완종, 나경복, 황승빈이 선발로 나서고 삼성화재는 김정호, 김준우, 이크바이리, 이상욱, 이호건, 하현용, 신장호가 스타팅 라인에 섰다.

아가메즈와 김정호가 나란히 1득점씩 교환하며 경기가 시작됐다. 초반 공격과 수비에서 한발짝씩 앞선 삼성화재가 2점 차로 리드했다. 김정호와 신장호가 번갈아 훨훨 날았다. 여기에 이크바이리의 서브에이스까지 터지며 점수 차가 두 배로 벌어졌다. 

수비에서 2% 부족했던 우리카드는 연달아 범실까지 이어지며 좀처럼 추월의 여지를 잡지 못했다. 황승빈의 네트 범실로 삼성화재가 20점에 먼저 도달했다. 흔들리는 우리카드의 범실은 계속 이어졌다. 여기에 이크바이리가 연속 서브에이스를 터뜨렸다. 사실상 쐐기포였다. 1세트는 삼성화재가 25-19로 차지했다. 

득점 후 기뻐하는 우리카드, KOVO

한번 서브에이스 물꼬가 터진 이크바이리는 무서웠다. 2세트에도 점수가 4-4 동점으로 맞춰졌다. 여기에 하현용이 속공으로 추월 득점을 올렸다. 삼성화재의 공수는 흠잡을 곳 없었다. 우리카드는 계속해서 수비가 흔들렸다.

이번에도 삼성화재가 다시 한번 기세를 가져갔다. 순식간에 7점 차까지 벌어졌다. 김준우가 알토란같은 활약을 선보였다. 승부처에 하현용이 꽂은 속공이 치명타였다. 나경복이 연속 득점하며 맹렬하게 뒤를 쫓았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세트까지 삼성화재가 25-20으로 가져갔다.

벌써 연달아 세트를 모두 빼앗긴 우리카드는 조급해졌다. 2세트에만 공격효율 -42.86%을 기록한 아가메즈는 웜업존으로 잠시 물러났다. 김지한이 2연속 득점하며 반격의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김정호의 서브에이스에 이어 이크바이리까지 득점하며 삼성화재가 재차 추월했다. 위기를 맞은 우리카드는 다시 아가메즈를 투입했지만 너무 늦었다. 승부처 범실도, 무너지는 수비도 뼈아팠다. 막판 이크바이리의 전위 득점으로 삼성화재가 25-20, 셧아웃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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