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박하나, 드디어 母지수원 구했다…손창민 분노 폭발(종합)

이지현 기자 2023. 2. 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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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신부' 박하나가 드디어 엄마를 구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은서연(전 강바람, 박하나 분)이 강태풍(강지섭 분)과 함께 친엄마 정모연(전 서윤희, 지수원 분)을 구해 이목을 끌었다.

이때 은서연, 강태풍이 들이닥쳤다.

은서연은 "엄마 괜찮아질 거야, 언니 더 독하고 강해져야 해. 이제 우리가 엄마 지켜야 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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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태풍의 신부'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태풍의 신부' 박하나가 드디어 엄마를 구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은서연(전 강바람, 박하나 분)이 강태풍(강지섭 분)과 함께 친엄마 정모연(전 서윤희, 지수원 분)을 구해 이목을 끌었다. 정모연을 감금해 천산화를 얻으려 했던 강백산(손창민 분)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이날 윤산들(박윤재 분), 강바다(오승아 분)는 남인순(최수린 분), 마대근(차광수 분)과 함께 정대표를 빼돌렸다. 강백산과 박용자(김영옥 분) 몰래 그를 옮긴 것. 이 상황을 은서연이 지켜보며 불안해 했다. 강태풍은 "걱정 마, 이번에는 반드시 구할 테니까"라면서 안심시켰다.

마대근은 윤산들의 지시를 받고 강회장을 납치했다. 윤산들은 돈봉투를 건네며 "마무리까지 완료되면 보고해라"라고 말했다. 윤산들과 강바다는 강회장 눈을 피해 회사로 향했고, 마대근이 혼자 정대표를 지켰다.

이때 은서연, 강태풍이 들이닥쳤다. 강태풍이 주먹을 휘둘렀고, 마대근이 정신을 잃은 사이 정모연은 드디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은서연은 의식 없는 엄마를 침대에 눕힌 뒤 "엄마 집에 왔다. 이제 다 끝났어, 이제 다 괜찮아"라고 위로했다. 옆에 있던 홍조이(배그린 분)는 "엄마 정신 좀 차려봐"라고 울먹였다. 은서연은 "엄마 괜찮아질 거야, 언니 더 독하고 강해져야 해. 이제 우리가 엄마 지켜야 해"라고 당부했다.

납치된 강백산은 정신병원에 감금됐다. 은서연은 바로 강백산에게 향했다. 그를 만나 "마대근 뒤를 쫓다가 아버님이 납치되는 걸 봤다. 지난번에 바다 아가씨가 마대근이랑 같이 천산화를 노리지 않았냐"라고 몰아갔다. 강백산은 병원에서 나오자마자 '앞으로 몸조심 하라'라는 마대근의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고 분노했다.

강백산은 어머니로부터 정모연이 사라졌다는 소식까지 접했다. 박용자는 며느리 때문에 자리를 비우게 됐다고 알렸다. 강백산은 모두 남인순의 짓이라 확신했다. 남편의 추궁에 남인순은 "그래, 내가 다 했다! 그러니까 내가 치우라고 했을 때 치웠으면 좋았잖아!"라며 소리쳤다. "이건 다 당신 때문이야. 난 아무 죄 없어!"라고도 덧붙였다. 이때 강바다가 집에 들어왔다. "정모연 그 여자 지금 어디 있냐"라는 아버지의 추궁에 강바다는 "저는 그냥 엄마가 시키는대로 했다. 정대표 옮기기만 했다"라고 둘러댔다.

이 가운데 은서연이 나타나 "정대표님 찾았다"라고 알렸다. 강백산이 어디 있는지 말하라고 하자, 은서연은 TV 전원을 켰다. "멀리 가실 필요 없다, 정대표님 여기 계시니까"라는 말에 모두가 의아해 했다. 홍조이가 정대표 관련 뉴스를 보도했다. 실종됐던 정모연 대표를 찾았다는 내용이었다. "경찰이 실종 경위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해지자 강백산이 분노했다.

모두 은서연의 계획이었다. 앞서 엄마를 구한 뒤 홍조이에게 "언니가 꼭 해야 할 일이 있다. 언니가 엄마 소식을 보도해 줘라. 많은 사람들이 주목해서 다시는 강회장이 엄마 건들지 못하도록"이라고 당부했던 것. 강백산이 분노하며 괴로워했다. 이를 지켜보던 은서연은 "이 정도로 괴로워하면 안되지, 이제부터가 시작인데"라고 생각하며 다시 한번 복수를 다짐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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