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박하나, 지수원 드디어 구출...조력자는 박윤재?[종합]

김한나 기자 2023. 2. 3.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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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방송 캡처



‘태풍의 신부’ 박하나가 지수원을 구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지수원을 구한 박하나와 오승아, 최수린을 밀실에 가두며 분노하는 손창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은서연(박하나)은 강백산(손창민) 앞에서 천산화 연구 자료를 파쇄하며 사무실을 다녀간 도둑이 강바다(오승아)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제 천산화 얘기를 엿들은 거예요. 이대로 있다 빼앗기면 큰일이잖아요? 나머지는 개발법은 모두 제 머릿속에 남겨뒀습니다”라고 밝혔다.

머릿속에 넣어두는 게 천산화를 가장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고 말한 은서연은 정모연(지수원) 구출에 관해 묻는 강백산에 “제가 마음먹기 나름이죠? 제 머릿속에 있는 걸 언제 어떻게 꺼내야 안전할지 잘 생각해보겠습니다”라고 한 방 먹였다.

회장실을 나온 은서연은 ‘강백산, 이건 약속을 짓밟은 작은 대가일 뿐이야. 기다려. 엄마를 구하면 당신의 죗값 하나씩 돌려줄 테니까’라고 화를 억눌렀다.

이때 나타난 윤산들(박윤재)은 정모연이 곧 자신의 품에 들어올 것 같다며 “강바다랑 사모님이 정 대표가 지하실에 있다는 걸 다 알았는데 가만히 놔둘 리가 없잖아. 정 대표를 구하고 싶으면 천산화를 온전한 상태로 나한테 가져와”라고 협박했다.

그 말에 은서연은 “우리 엄마 털 끝 하나라도 손댔다간 절대 용서 안 해”라고 분노했고 윤산들은 “이런 모습이어야 내가 기분이 나지. 이제야 너도 불안하고 초조해 보이네? 안타깝게도”라고 비웃었다.

강태풍(강지섭)은 은서연에게 윤산들의 말을 듣고 그 말이 사실이라면 강백산부터 따돌리고 정모연을 숨겨둘 새로운 장소가 필요할 거라 말했다.

이때 자신에게 온 우편을 열어본 은서연은 요양병원과 오피스텔 사진을 보고 의아해했다. 사진을 들고 밖으로 나온 강태풍은 남인순(최수린), 강바다, 마대근(차광수)이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정말 엄마랑 바다가 정 대표님을 빼돌리려는 거야?”라고 중얼거렸다.

강태풍은 남인순과 강바다가 우편으로 받은 오피스텔에 정모연을 숨기려 하며 요양병원 관계자에게 강백산 사진을 건네는 마대근의 모습을 보여줬다.

은서연은 “대체 누가 나한테 이 정보를 보낸 걸까?”라고 생각했고 강태풍은 “기다려보면 알겠지. 수호천사인지 돈을 밝히는 돈벌레인지”라고 말했다.

출근하던 강백산은 박용자(김영옥)에게 서윤희를 잘 지키라고 말했다. 정모연을 보살피는 박용자에게 다가간 남인순은 부적을 보여주며 “이거 하나면 저 여자도 다 해결된대요. 제가 겨우 구해온 거라고요. 이거 베고 30분만 차면 끝나요”라고 속삭였다.

남인순이 박용자를 데리고 방으로 돌아간 사이 윤산들과 강바다가 밀실에 들어왔다.

KBS2 방송 캡처



오피스텔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강태풍과 은서연은 정모연을 부축하고 건물로 들어가는 윤산들과 강바다를 발견했다.

그 사이 마대근은 사람을 시켜 강백산을 납치했고 윤산들은 그에게 돈을 건네며 “마무리까지 완료되면 보고하세요”라며 의심을 피하려고 강바다와 회사로 돌아갔다.

모두가 사라지고 오피스텔에 남아있는 마대근을 제압한 은서연과 강태풍은 정모연을 무사히 구출해 집으로 왔다.

정모연을 걱정하는 홍조이(배그린)에 강태풍은 “정말 미안해요”라고 말했고 은서연은 “엄마 괜찮아 질 거야. 언니, 더 독하고 강해져야 해. 우리가 엄마 지켜야 해”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병원에 갇혀 포박당한 강백산 앞에 은서연이 나타나 마대근 뒤를 쫓아 납치된 것을 봤다며 “지난번 바다 아가씨랑 마대근이 천산화를 노렸잖아요. 절 납치했던 사람들 찾아 신고하려 했는데 제가 한발 늦었어요”라고 말했다.

병원을 나온 강백산은 자신의 선물이 마음에 드냐는 마대근의 문자를 보고 분노를 터트렸고 박용자의 전화를 받고 깜짝 놀랐다.

정모연 침대에 누워있는 마대근을 발견한 남인순은 그가 어디 갔냐고 소리쳤다.

서둘러 밀실에 온 강백산은 정모연이 사라진 것을 알았고 남인순의 수작인 것을 알게 됐다. 몰래 집에 돌아온 남인순을 붙잡은 강백산은 “정 대표 어디 있어! 어디로 빼돌렸어!”라고 분노했고 박용자 또한 “네 짓이잖아!”라고 소리쳤다.

결국 자신이 했다고 실토한 남인순은 “내가 치우라 할 때 치웠으면 좋았잖아! 왜 날 이렇게 만드는데!”라며 정모연에 관해 묻는 말에 “나도 몰라”라며 방으로 도망쳤다.

집에 온 강바다에게 남인순은 정모연을 마지막으로 본 사람이지 않냐고 말했다. 분노하는 강백산에 강바다는 남인순이 시켜 옮기기만 했다고 밝혔다.

이때 정모연을 찾았다며 나타난 은서연은 당장 앞장서라는 강백산 앞에 TV를 켰다. TV 속에는 홍조이가 행방이 묘연했던 S그룹 정모연 대표가 시민의 제보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과거 은서연은 홍조이에게 정모연 소식을 많은 사람이 주목해 강백산이 건드리지 못하게 보도해달라고 부탁했다.

분노를 참지 못한 강백산은 남인순과 강바다를 잡고 밀실로 집어넣었다. 그는 “여기서 한 걸음도 나올 생각 마”라며 두 사람을 가둬버렸다.

강백산에게 다가간 은서연은 ‘이 정도로 괴로워하면 안 되지. 이제부터가 시작인데. 두고 봐. 엄마와 내가 당했던 고통을 배로 돌려줄 테니까’라고 다짐했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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