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창펑 “고팍스 인수했다” 트윗 올렸다 돌연 삭제… 인수 마무리 단계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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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창펑 바이낸스 대표가 현재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국내 거래소 고팍스를 인수했다는 트윗을 올렸다가 돌연 삭제했다.
앞서 바이낸스는 고팍스 경영 안정화를 위해 특별 기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사실상 인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은 것으로 보인다.
3일 자오창펑 바이낸스 대표는 본인 트위터를 통해 "바이낸스가 산업 회복 기금을 통해 고팍스를 인수한다"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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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창펑 바이낸스 대표가 현재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국내 거래소 고팍스를 인수했다는 트윗을 올렸다가 돌연 삭제했다. 앞서 바이낸스는 고팍스 경영 안정화를 위해 특별 기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사실상 인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은 것으로 보인다.
3일 자오창펑 바이낸스 대표는 본인 트위터를 통해 “바이낸스가 산업 회복 기금을 통해 고팍스를 인수한다”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이는 바이낸스가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고팍스를 지원하기 위해 수십억원의 기금을 출자한다는 소식이 들려온 지 약 한 시간 만이다. 현재 해당 트윗은 삭제된 상태다.
앞서 바이낸스는 ‘산업 회복 기금(Industry Recovery Initiative· IRI)’을 통해 고팍스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고팍스는 지난해 11월 세계 3위 거래소 FTX가 파산하면서 주요 서비스 중 하나인 ‘고파이(GOFi)’를 중단한 바 있다.
고파이는 일정 기간 코인을 예치하면 이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는 일종의 ‘예금 시스템’이다. 그러나 세계 최대 거래소 중 하나인 FTX가 파산하자 고팍스 역시 사업에 차질을 빚게 되며 고객 예치금을 돌려주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업계에서는 창펑 대표의 이번 트윗으로 고팍스 인수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가장 유력한 안은 바이낸스가 고팍스에 지원하는 금액 상당의 지분을 인수한다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바이낸스가 고팍스를 인수한다는 이야기는 이전부터 심심찮게 들려오던 소식”이라며 “이번 지원을 기점으로 곧 인수 작업을 마무리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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