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KB스타즈의 '기둥' 박지수 '시즌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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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청주 KB스타즈의 센터 박지수가 손가락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KB스타즈 관계자는 "박지수가 다음 주 중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재활에 최소 4주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들었다"며 "경과를 지켜봐야겠지만, 현재로선 이번 시즌 남은 경기 출전이 어렵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KB스타즈 통합 우승의 주역인 박지수는 지난해 7월 공황장애 진단을 받아 올 시즌 개막 이후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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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골로 인한 인대손상으로 수술대
여자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청주 KB스타즈의 센터 박지수가 손가락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3일 KB스타즈에 따르면 박지수는 정밀검진 결과 탈골로 인한 인대손상으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앞서 박지수는 지난 1일 신한은행 SOL 2022~23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충돌하면서 왼쪽 중지를 다쳤다.
KB스타즈 관계자는 “박지수가 다음 주 중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재활에 최소 4주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들었다”며 “경과를 지켜봐야겠지만, 현재로선 이번 시즌 남은 경기 출전이 어렵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KB스타즈 통합 우승의 주역인 박지수는 지난해 7월 공황장애 진단을 받아 올 시즌 개막 이후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22일 아산 우리은행전을 통해 복귀했지만, 이번 부상으로 또 다시 한 동안 코트를 떠나게 됐다.
복귀 이후 박지수는 9경기에 출전해 평균 23분 13초를 뛰며 13.8점, 8.1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 중이었다. 박지수의 활약으로 KB스타즈는 5위(8승 14패)에 랭크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의 끈을 이어갔다.
그러나 그의 부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제동이 걸렸다. KB스타즈는 정규리그 8경기가 남아 있는 현재 상황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 인천 신한은행(11승 10패)에 3.5경기 차로 뒤져있다. 여자프로농구는 다음 달 3일까지 정규리그를 치르고, 다음 달 11일부터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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