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박하나, 손창민 능욕 “천산화 개발법 머릿속에 남겨뒀다”

김한나 기자 2023. 2. 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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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방송 캡처



‘태풍의 신부’ 박하나가 분노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지수원을 구하기 위해 천산화 개발 서류를 파쇄 후 머리에 집어넣은 박하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은서연(박하나)은 강백산(손창민) 앞에서 천산화 연구 자료를 파쇄하며 사무실을 다녀간 도둑이 강바다(오승아)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제 천산화 얘기를 엿들은 거예요. 이대로 있다 빼앗기면 큰일이잖아요? 나머지는 개발법은 모두 제 머릿속에 남겨뒀습니다”라고 밝혔다.

머릿속에 넣어두는 게 천산화를 가장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고 말한 은서연은 정모연(지수원) 구출에 관해 묻는 강백산에 “제가 마음먹기 나름이죠? 제 머릿속에 있는 걸 언제 어떻게 꺼내야 안전할지 잘 생각해보겠습니다”라고 한 방 먹였다.

KBS2 방송 캡처



회장실을 나온 은서연은 ‘강백산, 이건 약속을 짓밟은 작은 대가일 뿐이야. 기다려. 엄마를 구하면 당신의 죗값 하나씩 돌려줄 테니까’라고 화를 억눌렀다.

이때 나타난 윤산들(박윤재)은 정모연이 곧 자신의 품에 들어올 것 같다며 “강바다랑 사모님이 정 대표가 지하실에 있다는 걸 다 알았는데 가만히 놔둘 리가 없잖아. 정 대표를 구하고 싶으면 천산화를 온전한 상태로 나한테 가져와”라고 협박했다.

그 말에 은서연은 “우리 엄마 털 끝 하나라도 손댔다간 절대 용서 안 해”라고 분노했고 윤산들은 “이런 모습이어야 내가 기분이 나지. 이제야 너도 불안하고 초조해 보이네? 안타깝게도”라고 비웃었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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