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상반기 ‘美 국빈 방문’ 추진… 성사 땐 12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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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상반기 국빈 형식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한·미 양국이 조율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지난해 5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 성사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경제안보를 아우르는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격상시킨 만큼 미 의회에서 이를 강조하는 일정에 방점을 찍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올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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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시일 내 정상회담 총력
日 G7 회의 개최 전 4월 유력
尹, 의회서 연설 방안도 추진
대통령실 “아직 결정된 바 없어”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상반기 국빈 형식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한·미 양국이 조율하고 있다. 국빈 방문이 성사되면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국빈 방문에는 통상 의장대 사열을 비롯한 공식 환영식, 예포 발사, 의회 연설, 공연이 포함된 국빈 만찬, 고위급 환영·환송식 등이 수반된다.
방미 시기로는 4월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특히 일본 정부가 오는 5월19일부터 21일까지 히로시마에서 개최하는 G7(주요 7개국) 회의 시작 전 한·미 정상회담을 성사시키려는 의지가 강하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현재 방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회담에서도 윤 대통령의 방미 일정이 논의될 전망이다.
미국은 국빈 방문한 정상에 백악관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를 숙소로 제공한다. 백악관에 도착할 때는 미국 대통령이 직접 영접을 한다.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이 성사된다면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윤 대통령을 영접하는 모습을 보게 될 예정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올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이현미 기자,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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