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동료, '후배' 매과이어 조언..."1월 임대? 좋은 선택이었는데"

오종헌 기자 2023. 2. 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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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인 루이 사하는 후배 해리 매과이어에게 임대도 좋은 선택이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영국 '메트로'는 2일(한국시간) "사하는 매과이어가 1월 이적시장 때 임대로 맨유를 떠났어야 했다고 조언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사하는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좋은 호흡을 보여줬기 때문에 매과이어가 선발에서 빠진 건 납득이 간다.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며 임대 이적은 매과이어에게 좋은 옵션이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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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인 루이 사하는 후배 해리 매과이어에게 임대도 좋은 선택이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영국 '메트로'는 2일(한국시간) "사하는 매과이어가 1월 이적시장 때 임대로 맨유를 떠났어야 했다고 조언했다"고 보도했다. 사하는 2004년부터 4년 동안 맨유에서 뛴 경험이 있다. 당시 박지성, 파트리스 에브라 등과 친한 모습을 보여줘 국내 팬들 사이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이 매체에 따르면 사하는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좋은 호흡을 보여줬기 때문에 매과이어가 선발에서 빠진 건 납득이 간다.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며 임대 이적은 매과이어에게 좋은 옵션이었을 수도 있다. 왜냐하면 그가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기 때문이다"고 언급했다.

매과이어는 지난 2019년 여름 레스터 시티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역대 수비수 최고인 8,000만 파운드(약 1,206억 원)였다. 그리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임 감독은 매과이어가 입단한 지 6개월 만에 주장 완장을 맡기기도 했다. 그만큼 핵심 선수로 분류됐고, 매과이어는 이에 부응하듯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올 시즌 초반에도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현재 매과이어를 대신해 마르티네스와 바란을 주전 센터백 조합으로 내세우고 있다. 매과이어는 지금까지 리그 20경기 중 8경기(선발4, 교체4)에만 출전했다. 

특히 최근 상황은 더욱 굴욕적이었다. 마르티네스가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까지 치르면서 자연스럽게 맨유 합류가 늦어졌다. 이 때문에 바란의 파트너로 3순위 센터백 매과이어가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텐 하흐 감독의 선택은 루크 쇼였다. 왼쪽 수비수인 쇼를 3백도 아닌 4백 중앙에 기용했고, 매과이어는 선택 받지 못했다. 빅매치였던 맨체스터 시티와의 라이벌 매치에서도 쇼가 선발로 뛰었고, 매과이어는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됐다. 자연스럽게 매과이어가 떠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맨유는 시즌 도중에 매과이어를 보낼 뜻이 없었고, 결국 이적설은 루머로 끝났다. 하지만 인터밀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이 잠재적인 행선지로 거론됐다. 맨유는 김민재를 비롯해 새로운 수비수 영입 가능성까지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에 시즌 종료 후 매과이어의 미래는 아직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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