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정면대결' 위협에도…이틀만에 F-22·F-35A 등 참여한 한미연합훈련 시행(종합)

하종민 기자 2023. 2. 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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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정면대결' 도발에도 이틀 만에 미국의 전략자산이 한반도로 다시 전개했다.

공군은 지난달 31일에 이어 3일에도 미국의 공군과 함께 5세대 전투기 등 다수의 전력이 참가한 가운데 서해 상공에서 연합공중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미국의 F-22, F-35B, B-1B 전략폭격기 등이 참여한 한미연합훈련 이후 북한은 대대적으로 반발하며 '정면대결로 맞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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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북한 도발에도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 표현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한국 공군 스텔스 전투기 F-35A '프리덤 나이트(Freedom Knight)'가 3일 한미 연합공중훈련 참가를 위해 청주기지에서 이륙하고 있다. 한미 공군은 지난 1일에 이어서 이날, 한국 측 F-35A와 미국 측 F-22, F-35B, F-16CM 전투기 등 다수의 첨단 전투기들이 참가한 가운데 서해 상공에서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 (사진=공군 제공) 2023.0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북한의 '정면대결' 도발에도 이틀 만에 미국의 전략자산이 한반도로 다시 전개했다.

공군은 지난달 31일에 이어 3일에도 미국의 공군과 함께 5세대 전투기 등 다수의 전력이 참가한 가운데 서해 상공에서 연합공중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한측의 F-35A와 더불어 미측의 F-22, F-35B 등의 5세대 전투기가 참여했다. 아울러 미국의 F-16CM 등 다수의 전력이 참가해 한미 연합전력의 강력함을 뽐냈다.

공군은 이번 연합훈련이 한미 공군간 연합작전수행능력과 상호운용성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으며, 대한 방위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미국의 변함없는 의지와 능력을 현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지난달 31일에 이어 이틀 만에 미국의 전략자산이 한반도로 재전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달 31일 미국의 F-22, F-35B, B-1B 전략폭격기 등이 참여한 한미연합훈련 이후 북한은 대대적으로 반발하며 '정면대결로 맞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럼에도 한미 공군이 서해상에서 연합공중훈련을 재개한 것에 대해 '북한의 도발에도 굴복하지 않는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훈련 장소가 일본과 가까운 동해상이 아닌 두번 연속 서해상에서 진행됐다는 점에서, 중국에 대한 견제 의미도 포함된 것으로 분석된다.

공군은 "앞으로도 한미 공군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비 강력한 대응능력과 태세를 갖추기 위해 연합훈련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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