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신인' 에릭 콜, 페블비치 18번홀에서 무릎 꿇고 공개 청혼

하유선 기자 2023. 2. 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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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 선수 에릭 콜(34·미국)이 로맨틱한 청혼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콜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막을 올린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900만달러) 첫날 6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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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출전한 에릭 콜이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이번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 선수 에릭 콜(34·미국)이 로맨틱한 청혼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콜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막을 올린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900만달러) 첫날 6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5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몬테레이 페닌슐라 컨트리클럽 쇼어코스(파71)를 돌면서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았다.



 



에릭 콜은 절친인 샘 손더스(미국)의 캐디를 맡아 페블비치 대회에 나온 적은 있지만, 선수로 출전한 것은 처음이다. 



콜은 페블비치에서 월요일 연습라운드를 마쳤을 때 오랜 여자친구인 스테파니 윌리엄스를 위해 기억에 남는 청혼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콜은 이날 경기가 끝난 후 바다가 보이는 18번홀에서 약혼녀 스테파니에게 오른쪽 무릎을 꿇고 청혼했다.



스테파니는 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그가 모자와 장갑을 벗었을 때 나는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리드(콜의 캐디)가 사진을 찍어주려고 할 때 그가 청혼했다"고 상황을 설명하며 "처음 1분간은 울었던 것 같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기뻐했다.



 



콜은 당시 찍은 사진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개하며 "그녀는 더 이상 내 여자친구가 아니다"고 결혼을 예고했다.



 



202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출전한 에릭 콜. 사진출처=에릭 콜의 인스타그램

 



 



콜은 골프 DNA를 물려받았다. 아버지 바비 콜은 1977년 뷰익 오픈에서 PGA 투어 1승을 기록했고, 어머니 로라 보는 1971년 US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으로, 1973~200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었다. 



 



2부 콘페리투어를 통해 1부 투어 출전권을 따낸 콜은 이번 시즌에 10개 대회에 출전해 절만 컷 통과했고, 마야코바에서 거둔 공동 27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그리고 이날 좋은 성적으로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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