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기업, 2m 높이 ‘돈탑’ 쌓아놓고 111억원 ‘통 큰 보너스’ 쏴

이승구 2023. 2. 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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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한 회사가 100억원이 넘는 현금다발을 2m 높이로 쌓아두고 직원들에게 '통 큰 보너스'를 지급해 화제가 됐다.

특히 직원들에게 정해진 시간 안에 100위안짜리 지폐를 센 만큼 가져가는 이벤트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실적이 가장 좋은 직원 3명은 '판매왕'으로 선정돼 각각 500만 위안(약 9억원)을 받았고, 나머지 직원들은 최소 100만 위안(약 1억8200만원)씩을 성과급으로 받는 등 모두 40명이 두둑하게 한몫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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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크레인 제조업체 ‘허난 마인’, 송년회서 직원들에 6100만 위안 지급
정해진 시간 안에 100위안 지폐 센 만큼 가져가는 이벤트도 열어 ‘눈길’
엄청난 양의 성과급을 받아가는 직원들. SCMP 캡처
 
중국의 한 회사가 100억원이 넘는 현금다발을 2m 높이로 쌓아두고 직원들에게 ‘통 큰 보너스’를 지급해 화제가 됐다.

특히 직원들에게 정해진 시간 안에 100위안짜리 지폐를 센 만큼 가져가는 이벤트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중국 신경보와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허난성에 본사를 둔 크레인 제조업체 ‘허난 마인’은 지난달 17일 송년회를 열고 판매 담당 직원들에게 6100만 위안(약 111억원)의 성과급을 나눠줬다.

행사에 참석한 직원들이 촬영한 영상에 따르면 무대에는 현금다발이 마치 '돈탑'처럼 쌓여 있었는데, 그 높이가 무려 2m에 달했다.

실적이 가장 좋은 직원 3명은 ‘판매왕’으로 선정돼 각각 500만 위안(약 9억원)을 받았고, 나머지 직원들은 최소 100만 위안(약 1억8200만원)씩을 성과급으로 받는 등 모두 40명이 두둑하게 한몫을 챙겼다.

직원들이 성과급을 받아 가는 모습도 진풍경을 자아냈다.

일부 직원들은 품에 가득 안은 현금다발을 주체하지 못해 무대를 내려가다 바닥에 떨어뜨리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정해진 시간 안에 100위안짜리 지폐를 센 만큼 가져가는 이벤트도 열렸다. 이 이벤트에서 가장 빨리 지폐를 센 직원은 15만7000위안(약 2800만원)을 가져갔다.

회사는 이 이벤트에서만 1200만 위안(약 22억원)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허난 마인은 지난 2002년에 설립, 직원이 5000여명에 달하는 거대한 회사다. 이 회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총 91억6000만 위안(약 1조6666억원)의 매출을 올려 관심을 모았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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