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사회 경기본부' 정식 출범…"기본사회 건설 시기 앞당길 것"
기본사회의 가치와 철학을 구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단법인 기본사회 경기본부(상임대표 조현삼)가 정식 출범했습니다.
사단법인 기본사회에서 광역자치단체 단위로 본부가 정식 출범한 것은 경기본부가 처음입니다.
기본사회 경기본부는 오늘(3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출범식을 열고 "기본소득의 담론을 제시했던 경기도에서부터 기본사회의 가치와 철학을 연구하고 지원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출범식에는 더불어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인 우원식 의원과 경기도당위원장인 임종성 의원, 기복소득당 상임대표인 용혜인 의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우원식 의원은 축사에서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처음으로 기본소득 정책을 추진했던 경기도에서 기본사회를 위한 준비를 하니 기대가 크다"면서 "고물가, 고금리로 민생경제가 얼어붙고 있는 지금 정부의 무대책, 무능, 무책임은 국민의 삶을 더욱 벼랑 끝으로 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국가가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기본사회가 답"이라며 "많은 아이디어와 정책적인 제안을 모아주면 국회에서 입법과 정책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임종성 의원은 "기본사회가 주장하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끊임없이 소통하여 함께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고, 용혜인 의원도 "기본사회에서 경기도가 가지는 의미는 남다르다"며 "민생을 지키는 길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본부 상임대표를 맡은 조현삼 변호사는 "국민에게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는 보편적인 기본사회 건설의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경기도 31개 시군 공동대표들과 함께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출범식에는 사단법인 기본사회 강남훈 이사장과 김성용 부이사장, 이재강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경기도 31개 시군 공동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
[ 안보람 기자 ggarggar@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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