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한때 '긱스 후계자'...야누자이, 세비야 떠나 튀르키예로 임대

오종헌 기자 2023. 2. 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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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기대를 모았던 아드낭 야누자이가 튀르키예 무대로 떠났다.

세비야는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세비야는 바샥세히르 측과 야누자이를 시즌 종료까지 임대 보내는 데 합의했다. 지난해 여름 세비야에 합류한 그는 단순 임대 형식으로 바샥세히르로 간다. 완전 이적 옵션은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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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기대를 모았던 아드낭 야누자이가 튀르키예 무대로 떠났다.

세비야는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세비야는 바샥세히르 측과 야누자이를 시즌 종료까지 임대 보내는 데 합의했다. 지난해 여름 세비야에 합류한 그는 단순 임대 형식으로 바샥세히르로 간다. 완전 이적 옵션은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벨기에 출신의 1995년생 야누자이는 16살의 어린 나이에 맨유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했다. 2013-14시즌부터 1군에서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아래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경기에 출전해 4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에 '제2의 긱스'라는 별명이 붙었다.

하지만 이후 행보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주전 자리를 잡지 못한 야누자이는 도르트문트, 선덜랜드 등으로 임대를 다녔고 결국 지난 2017년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하게 됐다. 부상 빈도가 잦은 편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레알 소시에다드의 공격 한 축을 담당했다. 

그리고 야누자이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계약 기간을 모두 마친 뒤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세비야로 이적했다. 하지만 세비야에서는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세비야가 스페인 라리가 19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두 경기만 뛰었다. 대부분 벤치에만 머물렀다.

결국 임대를 택했다. 행선지는 튀르키예 리그의 바샥세히르다. 바샥세히르는 현재 갈라타사라이, 페네르바체에 이어 리그 3위에 올라있다. 2위 페네르바체와는 5점 차에 불과해 역전을 노리고 있지만 21경기에서 32득점으로 최다 득점 8위에 그치고 있어 공격력 강화를 위해 야누자이 영입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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