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바르셀로나를 잊지 않았다…월드컵 우승 기념품과 방문 약속

김환 기자 2023. 2. 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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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월드컵 우승을 기념하는 물건들과 함께 바르셀로나를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메시는 "난 월드컵 우승 당시 착용한 신발, 셔츠, 그리고 트로피를 들어올릴 때 착용했던 망토 등 모든 물품들을 여전히 갖고 있다. 그리고 3월에 이 물건들을 갖고 내 기억이 있는 바르셀로나로 향할 것이다"라며 자신의 월드컵 우승을 기념하는 물건들과 함께 바르셀로나를 방문할 것이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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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리오넬 메시가 월드컵 우승을 기념하는 물건들과 함께 바르셀로나를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메시는 지난해 자신의 마지막 목표를 달성했다. 바로 월드컵 우승이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기 전부터 해당 월드컵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고 천명했던 메시는 본인의 마지막 월드컵에서 꿈에 그리던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모든 것을 이룬 선수가 됐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디에고 마라도나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1-2 패배를 당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절치부심한 아르헨티나는 2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해 16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폴란드전에서도 2-0 승리를 거두며 2승 1패로 16강행을 확정 지었다. 토너먼트에 진출한 아르헨티나는 호주, 네덜란드, 크로아티아를 차례대로 격파하며 결승전까지 올라갔다. 결승전에서는 세 골을 주고받은 뒤 승부차기까지 진행한 끝에 프랑스를 제압하고 세계 최정상 타이틀을 차지했다.


메시가 월드컵을 돌아봤다. 메시는 스페인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린 사우디전 패배 이후에도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 경기가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아서 쉽지는 않았다. 만약 우리가 2차전에서도 지면 말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우리는 우리가 강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심지어 멕시코전 경기력은 최악에 가까운 수준이었다”라며 힘들었던 조별리그를 회상했다.


인상적인 부분은 친정팀 바르셀로나에 대한 언급이었다. 메시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어린 시절부터 프로 데뷔, 본인의 전성기를 보냈던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했다. 팀 내부적으로 좋지 않은 관계를 맺기도 하는 등 나쁜 일들도 있었지만, 바르셀로나에 대한 메시의 애정은 그대로였다.


메시는 여전히 바르셀로나를 생각하고 있었다. 메시는 “난 월드컵 우승 당시 착용한 신발, 셔츠, 그리고 트로피를 들어올릴 때 착용했던 망토 등 모든 물품들을 여전히 갖고 있다. 그리고 3월에 이 물건들을 갖고 내 기억이 있는 바르셀로나로 향할 것이다”라며 자신의 월드컵 우승을 기념하는 물건들과 함께 바르셀로나를 방문할 것이라 약속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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