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對 LIV 오늘도 말싸움…'LIV 리더' 미컬슨의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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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두 달 만에 소셜미디어를 재개한 뒤 연일 '트윗'을 날리고 있는 필 미컬슨(53·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선수들을 공개적으로 도발하고 나섰다.
미컬슨은 3일(한국시간) 트위터에 "(LIV 시리즈 선수들은 PGA투어 선수들을) 완전히 압도할 것"이라고 적었다.
다만 미컬슨의 생각과 달리 골프위크는 PGA투어가 12승 2패 1무로 LIV 골프를 압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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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빨리 끝내버릴 것"
약 두 달 만에 소셜미디어를 재개한 뒤 연일 ‘트윗’을 날리고 있는 필 미컬슨(53·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선수들을 공개적으로 도발하고 나섰다.
미컬슨은 3일(한국시간) 트위터에 “(LIV 시리즈 선수들은 PGA투어 선수들을) 완전히 압도할 것”이라고 적었다. 한 골프 팬이 미국과 유럽팀의 골프대항전 라이더컵 방식으로 PGA투어와 LIV 선수들이 맞붙으면 어떻겠냐고 제안한 것에 따른 대답이었다.
미컬슨은 한술 더 떠 “(만약 경기가 성사된다면) LIV 선수들이 너무 빨리 승리해서 아마도 1시간 동안 방송사가 ‘빈 시간’을 채워 넣어야 할 것”이라며 “그래서 현재로선 성사되기 어려운 경기”라고 주장했다. 일방적인 경기로 방송사가 편성한 시간보다 실제 경기 시간이 훨씬 짧아 이른바 ‘방송사고’가 날 것이라는 얘기다.
전직 프로골퍼라고 밝힌 한 팬이 낸 이 아이디어는 12만 명의 팔로어를 거느린 전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선수 대니 우드헤드가 ‘리트윗’을 하면서 크게 화제가 됐다. 이날 하루에만 60만 명이 넘는 팬이 이 게시물을 클릭했다. 캐디네트워크는 양쪽 출전 예상 선수 15명씩을 추렸고, 미국 골프위크는 싱글매치플레이 승패 예상까지 실었다. 다만 미컬슨의 생각과 달리 골프위크는 PGA투어가 12승 2패 1무로 LIV 골프를 압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겨우내 몸무게를 대폭 감량한 미컬슨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로열 그린스 골프&CC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사우디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을 통해 시즌 데뷔전을 치렀다.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대회다. 미컬슨은 1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공동 38위로 출발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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