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난문자 3년 만에 사라진다

변해정 기자 2023. 2. 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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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긴급재난문자가 3년 만에 사라진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18일 전국 시·도에 '확진자 단순 통계를 재난문자로 발송하지 말라'는 내용을 공문을 보냈다고 3일 밝혔다.

정부는 앞서 지난 2021년 상반기 '재난문자 송출 매뉴얼'을 마련해 매일 1차례 하루 동안 발생한 전체 신규 확진자 현황을 송출할 수 있도록 했다.

종전에는 시간과 관계없이 단순 확진자 발생 정보 등이 담긴 재난문자를 반복 송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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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행안부, 전국 시·도에 '확진자 통계 문자발송 자제' 공문

[세종=뉴시스] 코로나19 재난문자 송출 예시. 2021.03.31.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코로나19 긴급재난문자가 3년 만에 사라진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18일 전국 시·도에 '확진자 단순 통계를 재난문자로 발송하지 말라'는 내용을 공문을 보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단순 확진자 수 위주의 재난문자 남발로 인한 국민적 피로감을 덜겠다는 취지다.

지난 2020∼2022년 3년간 전국 지자체가 발송한 코로나 관련 재난문자는 14만5000여 건에 달한다.

정부는 앞서 지난 2021년 상반기 '재난문자 송출 매뉴얼'을 마련해 매일 1차례 하루 동안 발생한 전체 신규 확진자 현황을 송출할 수 있도록 했다. 단, 심야 시간대(밤 10시~익일 오전 7시) 송출은 자제하도록 했다.

종전에는 시간과 관계없이 단순 확진자 발생 정보 등이 담긴 재난문자를 반복 송출해왔다. 지자체의 코로나19 대응 실적을 홍보하거나 국민들이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안내하는 내용의 송출 남발도 심각했다.

행안부의 권고에 따라 상당 수 지자체가 지난달 말 이후 확진자 수 재난문자 발송을 중단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재난문자 운영 취지에 맞게 과다·중복·심야 송출을 줄여나가되, 코로나19 대응에 효과적으로 활용되도록 유연하게 조정·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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