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조상현 LG 감독, “DB의 공수 전환이 빨라졌다” … 김주성 DB 감독대행, “말콤 토마스, 지능적인 플레이를 기대한다”

손동환 2023. 2. 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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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의 공수 전환이 빨라졌다" (조상현 LG 감독)"말콤 토마스, 지능적인 플레이를 기대한다" (김주성 DB 감독대행)창원 LG는 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원주 DB와 만난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전 "DB의 최근 경기력이 좋아졌다. 공수 전환 속도가 빨라졌다. 빅맨이 같이 뛰어서 더 위력적이다. 또, 빅맨들이 높이 싸움도 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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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의 공수 전환이 빨라졌다” (조상현 LG 감독)
“말콤 토마스, 지능적인 플레이를 기대한다” (김주성 DB 감독대행)

창원 LG는 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원주 DB와 만난다.

2022~2023시즌부터 새롭게 부임한 조상현 감독은 LG의 장단점부터 파악했다. 장단점을 파악한 조상현 감독은 선수단과 많은 소통을 했다. 팀에 필요한 색깔을 입히는 게 소통의 목적이었다.

조상현 감독이 입히려고 했던 색깔은 ‘끈끈한 공수 움직임’이다. 탄탄한 수비로 속공의 기반을 만들고, 조직적이고 유기적인 공격 움직임을 추구했다.

LG가 원했던 컬러의 변화가 잘 나왔다. ‘끈끈한 수비’와 ‘왕성한 에너지 레벨’, ‘빠른 공격 전환’이 잘 이뤄지고 있다. 이재도(180cm, G)와 아셈 마레이(202cm, C)가 중심을 잡아줬고, 윤원상(180cm, G)이 새롭게 치고 나왔다.

저스틴 구탕(188cm, F)과 김준일(200cm, C), 단테 커닝햄(202cm, F)이 세컨드 유닛의 핵심 옵션으로 자리 잡았다. 세컨드 유닛은 LG의 상승세를 만든 요인 중 하나.

LG는 그렇게 ‘승리 DNA’를 누적했다. 최근 8경기에서 한 번 밖에 패하지 않았다. 선두인 안양 KGC인삼공사와 디펜딩 챔피언인 서울 SK도 접전 끝에 잡았다. 자신감이 크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전 “DB의 최근 경기력이 좋아졌다. 공수 전환 속도가 빨라졌다. 빅맨이 같이 뛰어서 더 위력적이다. 또, 빅맨들이 높이 싸움도 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 후 “줘야 할 선수들에게는 주고, 막아야 할 선수에게는 적게 주는 방향으로 수비 전술을 설정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DB는 단독 6위에 도전한다.

DB는 2021~2022시즌 종료 후 전력 변화와 마주했다. 팀의 에이스였던 허웅(185cm, G)이 FA 자격을 얻었고, 1옵션 외국 선수였던 얀테 메이튼(200cm, F) 또한 일본으로 진출했다.

그래서 DB는 두경민과 이선 알바노(185cm, G)를 데리고 왔다. 두 가드의 시너지 효과를 원했다. 또, 김종규(206cm, C)와 강상재(200cm, F)의 부담을 덜 포워드를 데리고 왔다. 활동량과 에너지 레벨, 신체 조건을 겸비한 최승욱(195cm, F)이었다.

하지만 DB는 불완전한 전력으로 2022~2023시즌 개막전에 임했다. 두경민과 박찬희(190cm, G) 모두 코트에 나서지 못한 게 컸다. 이는 알바노의 부담으로 이어졌다. 알바노가 마지막까지 힘을 냈지만, DB는 첫 2경기를 모두 패했다.

홈 개막 연전부터 전혀 다른 경기력을 보여줬다. 1라운드를 6승 3패로 마쳤다. 그렇지만 2라운드 첫 6경기를 모두 패한 후, DB의 분위기는 다시 한 번 가라앉았다. 이상범 DB 감독과 김성철 DB 수석코치가 자진 사퇴했고, 김주성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지휘봉을 잡고 있다. 최근 4경기 전승. 상승세다. 또, 말콤 토마스라는 외국 선수가 새롭게 합류했다.

김주성 DB 감독대행은 경기 전 “(말콤 토마스)와 훈련을 3일 밖에 못했다. 또, 토마스가 다른 리그에서 뛴 후 한 달 정도 쉬었다. 그런 점들이 아쉽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베테랑으로서 지능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머리가 좋은 선수다. 슛 거리가 길어서, 슛에 의한 옵션도 기대할 수 있다.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는 지켜봐야 하지만, 자신의 약점을 상쇄할 BQ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상현 LG 감독-김주성 DB 감독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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