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들어온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사랑스런 사과”

이명철 2023. 2. 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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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아이폰 보유자들이 기다렸던 애플페이의 국내 도입이 결정됐다.

당초 애플과 독점 계약을 맺고 애플페이를 들여올 것으로 알려졌던 현대카드의 정태영 부회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사과 사랑'을 알려 화제가 되고 있다.

잘려 나간 사과의 모양이 애플을 닮았고, 이날 금융위원회가 애플페이의 국내 도입을 허용함에 따라 이를 시사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당시 사과가 8개인 점에 착안해 업계에서는 애플페이 국내 출시일이 2월 8일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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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통해 사과 사진 게시물 잇달아 올려
현대카드 독점 계약은 사라져, 빠르면 내달 출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SNS 게시물. (사진=인스타그램 홈페이지 화면 캡쳐)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국내 아이폰 보유자들이 기다렸던 애플페이의 국내 도입이 결정됐다. 당초 애플과 독점 계약을 맺고 애플페이를 들여올 것으로 알려졌던 현대카드의 정태영 부회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사과 사랑’을 알려 화제가 되고 있다.

정 부회장은 3일 SNS인 인스타그램에 ‘Today’s Lunch(오늘의 점심)’라며 한쪽을 베어 먹은 사과 사진을 게시했다.

잘려 나간 사과의 모양이 애플을 닮았고, 이날 금융위원회가 애플페이의 국내 도입을 허용함에 따라 이를 시사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금융위는 이날 오후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여신전문금융업법·전자금융거래법 등 관련 법령과 그간의 법령 해석 등을 고려해 신용카드사들이 필요한 관련 절차 등을 준수해 애플페이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애플페이 허용 여부가 알려진 후 정 부회장의 게시물에는 ‘Lunch or Launch(출시)?’, ‘애플페이 런칭 축하드려요’, ‘애플페이와 현대카드의 만남 너무나도 기대됩니다’ 등 현대카드를 응원하는 댓글이 달렸다.

정 부회장은 앞서 지난달 14일에도 ‘Lovely Apple(사랑스러운 사과)’라며 사과 8개가 올려져있는 게시글을 올린 바 있다. 당시 사과가 8개인 점에 착안해 업계에서는 애플페이 국내 출시일이 2월 8일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날 금융위의 결정에 따라 애플페이는 빠르면 다음달 국내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금융위가 애플과 현대카드 간 계약상 독점 계약 조항 삭제를 요구했고 두 회사가 이를 받아들여 현대카드와 애플간 독점 계약이 사라졌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SNS 게시물. (사진=인스타그램 홈페이지 화면 캡쳐)

이명철 (twom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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