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심재웅 2023. 2. 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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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실력으로 각종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며 이른바 '조선의 4번 타자'라고 불리는 이대호 전 프로야구 선수가 제주에서 고향사랑기부제(고향기부제) 참여 행렬에 가세했다.

이 선수는 3일 오후 NH농협은행 연북로지점(지점장 정해윤)을 찾아 제주 발전에 사용해달라며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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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기부 상한액 500만원 기부
이대호 전 프로야구 선수가 NH농협은행 연북로지점에서 고향사랑기부금을 내고 있다.

뛰어난 실력으로 각종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며 이른바 ‘조선의 4번 타자’라고 불리는 이대호 전 프로야구 선수가 제주에서 고향사랑기부제(고향기부제) 참여 행렬에 가세했다.

이 선수는 3일 오후 NH농협은행 연북로지점(지점장 정해윤)을 찾아 제주 발전에 사용해달라며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아울러 농협은행이 고향기부제 시행에 맞춰 최근 출시한 ‘NH고향사랑기부적금’에도 가입했다.

현장에는 윤재춘 제주농협본부장, 고우일 NH농협은행 제주본부장, 이창철 농협중앙회 이사(서귀포 대정농협 조합장), 고창균 전국금융산업노조 NH농협지부 제주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해 이 선수를 환영하고 고향기부제 성공에 뜻을 모았다.

이대호 전 프로야구 선수(가운데)와 제주농협 관계자들이 고향사랑기부제(고향기부제) 성공에 힘을 보태기로 다짐하고 있다.

농협은행 우수 고객인 이 선수는 도내 유소년 야구 발전기금을 후원하는 등 평소 제주와 농협에 각별한 애정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을 ‘종합방송인’이라고 소개한 이 선수는 좋은 일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해 제주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농협과 이 선수는 도 대표 특산물인 ‘대정 마늘’을 부산에 있는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고우일 본부장은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이 선수가 제주에 따뜻한 마음을 전해줘 감사하다”며 “이에 힘입어 고향기부제 참여가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선수는 국내는 물론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 무대에서 활약하며 맹위를 떨쳤다. 2010년에는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도루를 제외한 모든 타격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타격 7관왕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그는 지난해 시즌을 끝으로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마감했으며 최근에는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특유의 입담을 뽐내고 있다. 

제주=심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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