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네덜란드 시나픽스 '항체-약물 접합체' 기술 도입

기사내용 요약
ADC 기술 도입 계약 체결

[서울=뉴시스]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종근당 본사 (사진=종근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해열진통제 ‘펜잘’로 유명한 종근당이 최근 대세로 떠오른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ADC) 기술을 도입한다.

종근당은 3일 네덜란드 기업 시나픽스(Synaffix B.V)로부터 ADC 플랫폼 기술을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시나픽스의 ADC 기술을 종근당의 자체 개발 항체에 접목해서 ADC 개발에 활용하는 비독점적 실시권을 도입하는 계약이다.

ADC는 항체의약품과 화학항암제(페이로드) 두 가지를 링커로 연결해서 암세포를 공격하는 항암 기술이다. 항원을 발현하는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만든다.

총 계약금액은 1억3200만 달러(약 1620억원)다. 계약금과 임상개발 및 허가에 성공할 때 받을 수 있는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를 포함한다.

종근당은 “개발, 허가, 판매 마일스톤 등은 양사가 합의한 조건 달성 시 지불한다”며 “향후 주요 계약 내용 변경 및 공시의무 발생 시 지체없이 공시할 예정이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