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어의 날’ 참석한 김건희 여사 “제가 손 잡아드리겠다”

박태진 2023. 2. 3. 18: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제3회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저의 수어선생님이 제일 처음 배운 언어는 수어라고 합니다"라며 인사말을 시작한 김 여사는 직접 수어로 "한국수어의 날을 축하합니다"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수어의 날은 농인들의 수어 사용 권리를 드높이고 수어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2021년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수어로 농인들과 인사 나눠
“여러분들의 손은 서로를 이어주는 목소리”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제3회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김건희 여사가 3일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3회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여사는 기념식장에 입장하면서 “안녕하세요”를 수어로 표현하며 농인 한 분 한 분과 인사를 나눴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날 “저의 수어선생님이 제일 처음 배운 언어는 수어라고 합니다”라며 인사말을 시작한 김 여사는 직접 수어로 “한국수어의 날을 축하합니다”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여러분들의 손은 서로를 이어주는 목소리”라며 “그 목소리가 어디서나 더 잘 보이도록 제가 손을 잡아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어의 날은 농인들의 수어 사용 권리를 드높이고 수어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2021년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다.

정부는 다음 주께 농인 가족에 대한 맞춤형 교육개발을 포함한 ‘제2차 한국수어발전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