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즈오카현 대표단 전주 방문...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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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이즈마 지역외교국담당부장을 단장으로 한 일본 시즈오카현 지역외교국 일행이 3일 전북 전주시를 찾았다.
김인태 전주시 부시장은 "전주시와 시즈오카현이 함께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만큼 다양한 문화를 지속해서 교류하고,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로 뻗어나가는 문화도시로 함께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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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야마모토 이즈마 지역외교국담당부장을 단장으로 한 일본 시즈오카현 지역외교국 일행이 3일 전북 전주시를 찾았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 논의를 위한 방문이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은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합의에 따라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됐다. 3개국이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를 각자 선정한 뒤 상호 문화교류 행사를 1년 동안 진행하는 방식이다.
전주시는 지난 2021년 12월 열린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심사위원회'에서 중국 청두와 메이저우, 일본 시즈오카현과 함께 '2023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시는 현재 '천년 문화도시, 전주의 자부심을 만나다'를 슬로건으로 문화예술 교류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방문단은 전주시와 한·일 동아시아문화도시 간 상호 홍보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시즈오카현은 일본에 전주를 소개하기 위해 △전주여행 웨비나(온라인 세미나)’ 개최 △후지산 시즈오카 공항 내 전주 홍보활동 전개 △시즈오카현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5월 2일)에 한국 미디어 초청 △주일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한국문화의 날(10월28일)’에서 전주관광 홍보프로그램 추진 등에 나설 계획이다.
전주시 역시 시즈오카현 홍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인태 전주시 부시장은 “전주시와 시즈오카현이 함께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만큼 다양한 문화를 지속해서 교류하고,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로 뻗어나가는 문화도시로 함께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중앙부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시즈오카현은 23개 시와 5군으로 구성된 약 363만여 명의 인구가 사는 일본 동서 문화·경제 교류 중심지로, 후지산이 자리 잡고 있고 일본 녹차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녹차 산지로 유명하다. 후지노쿠니세계연극제와 가와즈자쿠라 마츠리(벚꽃축제) 등 다양한 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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