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나얼 협업 제안에 ‘오마이갓’, 작업 스타일 비슷”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2023. 2. 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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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연이 나얼과 협업한 소감을 밝혔다.

태연은 '혼자서 걸어요'의 감상 포인트로 "나의 까슬까슬하고 담담한 보컬과 나얼의 깊고 감성적인 곡이 만들어내는 분위기의 조화"라며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가수. 나얼과의 소중한 작업물이다. 많이 공감해 주시고 편안하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고맙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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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태연 “나얼 협업 제안에 ‘오마이갓’, 작업 스타일 비슷”

가수 태연이 나얼과 협업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2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나얼의 ‘Ballad Pop City(발라드 팝 시티)’ 프로젝트의 두 번째 곡 ‘혼자서 걸어요’가 발매됐다.

태연이 가창한 ‘혼자서 걸어요’는 이별을 주제로 한 90년대 스타일의 발라드로 감성적인 피아노 선율과 함께 따뜻하게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스트링 연주가 돋보이는 곡으로 가사에는 이별 후 혼자 남겨진 상황의 애처로운 감정을 담았다. 태연의 섬세하면서도 애절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리스너들의 겨울 감성을 자극했다.

태연은 “처음 제안받고 나도 모르게 ‘오마이갓’을 외쳤던 것 같다. 갓 더 비트 안무 연습 도중에 소식을 들었는데 안무 연습이 힘들지 않을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그는 ‘혼자서 걸어요’에 대해 “나얼의 정서가 가득 들어있는 포근하고 애절한 발라드다. 가사에 ‘들리나요’라는 말이 나오는데 나를 생각하고 그렇게 쓰셨다고 하더라. 정말 감동이었다”고 털어놨다.

태연은 “나얼의 가이드 버전을 듣고 '이대로 공개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다. 모든 사람들이 나얼의 목소리를 많이 기다리고 있으니까”라며 “나도 앨범 작업할 때는 어느 정도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편인데 선배님도 만만치 않으셨다. 오히려 부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했다. 나와 스타일이 비슷하달까”라고 후기를 전했다.

태연은 과거 코인 노래방에서 나얼의 ‘바람기억’을 부른 영상이 화제가 됐다는 물음에 “‘혼자서 걸어요’도 불러볼 생각이 있다. 대신 4키 올리지 않고 부르겠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태연은 ‘혼자서 걸어요’의 감상 포인트로 “나의 까슬까슬하고 담담한 보컬과 나얼의 깊고 감성적인 곡이 만들어내는 분위기의 조화”라며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가수. 나얼과의 소중한 작업물이다. 많이 공감해 주시고 편안하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고맙습니다”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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