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2’ 메인 포스터 공개, 레트로 느낌 물씬

SBS 새 금토극 ‘모범택시 2’ 포스터. 사진 스튜디오S, 그룹에이트

SBS 새 금토극 ‘모범택시 2’가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고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17일 첫 방송 되는 ‘모범택시 2’ 제작사 스튜디오S와 그룹에이트는 2종의 드라마 포스터를 공개했다.

드라마는 정의가 실종된 사회에서 전화 한 통이면 복수를 완성하는 택시회사 무지개 운사와 택시기사 김도기의 이야기를 다뤘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악당을 사냥하는 택시기사라는 내용으로 SBS 역대 금토극 시청률 4위를 기록했다.

SBS 새 금토극 ‘모범택시 2’ 포스터. 사진 스튜디오S, 그룹에이트

두 번째 시즌에는 무지개 운수의 ‘다크 히어로즈’ 5인방 김도기(이제훈), 장성철(김의성), 안고은(표예진), 최경구(장혁진), 박진언(배유람)부터 새로 입사한 막내 온하준(신재하)에 이르기까지 주요 출연진이 망라됐다.

2종의 포스터는 각각 카세트 테이프의 케이스와 녹음 테이프의 콘셉트로 디자인돼 시리즈 특유의 복고 분위기를 물씬 냈다. 또한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 신재하의 모습은 다채로운 캐릭터 플레이를 기대하게 한다.

카세트 테이프는 복수대행 서비스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물건, 김도기가 극 중 억울한 피해자들을 만나 그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테이프에 녹음하는 것이 주요 절차였던 만큼 어떤 사연이 두 번째 시즌에 실릴지 관심을 모은다.

김도기 역 이제훈은 “이 시대에 필요한 존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사이다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더욱 커진 복수의 스케일로 돌아온 ‘무지개 다크히어로즈’와 새로운 얼굴의 등장에도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BS 새 금토극 ‘모범택시 2’는 오는 17일부터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