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차기 회장 누가 이끌까…최종 면접 아직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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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관치냐 민치냐' 논란이 많았던 우리금융 차기 회장 후보가 오늘(3일) 내정될 예정입니다.
팽팽하게 최종 면접이 진행 중인데요.
권준수 기자, 최종 면접 결과 나왔나요?
[기자]
우리금융 차기회장 후보 4인에 대한 최종 면접이 아직 진행 중입니다.
약 4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는데 내부 인사인 이원덕 우리은행장과 외부 출신인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유력 후보인 두 사람 이력을 살펴보면요.
1962년생인 이 행장은 지난해 3월 우리은행장에 올랐고, 그전에는 우리금융지주 수석부사장을 지냈습니다.
반면에 임종룡 후보는 박근혜 정부 시절 금융위원장을 역임했고 이전에는 NH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금융 그룹을 이끈 경험이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 임원추천위원회가 주로 어떤 요소를 살펴볼 것으로 예상됩니까?
[기자]
먼저 내부 인사의 경우 경영 안정화라는 측면에서 장점이 있습니다.
우리금융노조도 외부 인사 후보는 전형적인 관치금융 행태라며 반대해 왔는데요.
하지만 금융당국은 그동안 라임펀드 사태로 현 손태승 회장이 중징계를 받은 데다가 지난해 700억 원대 횡령 사건이 터지는 등 우리금융 내부통제 문제를 지적해 왔습니다.
외부 인사인 임종룡 후보가 될 경우 내부통제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선정되는 회장 내정자는 다음 달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은 뒤 회장에 정식 취임할 예정입니다.
현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의 임기는 다음 달 25일까지입니다.
SBS Biz 권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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