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SK하이닉스 등급 전망 ‘안정적→부정적’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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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3일 에스케이(SK)하이닉스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다.
스탠더드앤푸어스는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반도체 수급 균형이 회복되면서 내년에는 에스케이하이닉스의 신용지표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다만, 수익성과 영업현금흐름이 예상보다 크게 악화해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대비 차입금 비율이 향후 1~2년간 2.0배를 웃도는 경우 에스케이하이닉스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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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3일 에스케이(SK)하이닉스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다. 신용등급은 기존 ‘BBB-’를 유지했다.
이날 스탠더드앤푸어스는 누리집을 통해 “메모리시장 악화를 반영해 에스케이하이닉스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바꿨다”고 발표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는 이날 발간한 관련 신용평가보고서에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고객사와 공급업체의 과잉 재고까지 겹치면서 에스케이하이닉스의 신용지표가 크게 악화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이어 “올해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추가적인 둔화가 예상된다. 수요 감소로 디(D)램과 낸드 가격 하락세가 최소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지고, 최소 올해 1분기까지 메모리칩 평균 판매가는 두 자릿수 하락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에스케이하이닉스의 잉여 영업 현금흐름은 올해도 적자를 지속할 것이며, 올해 예정된 설비투자 계획을 매우 축소했지만 현금흐름 감소분을 상쇄하기에는 충분치 않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스탠더드앤푸어스는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반도체 수급 균형이 회복되면서 내년에는 에스케이하이닉스의 신용지표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다만, 수익성과 영업현금흐름이 예상보다 크게 악화해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대비 차입금 비율이 향후 1~2년간 2.0배를 웃도는 경우 에스케이하이닉스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계완 선임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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