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투어, 방송중계권 사업자 선정 공개입찰 진행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KPGA(한국프로골프협회) 코리안투어·스릭슨투어·챔피언스투어 등을 주관하는 ㈜한국프로골프투어(KGT)가 방송중계권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개입찰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코리안투어 중계방송은 JTBC가 지난 2010년부터 2022년까지 맡았다. 2018년 갱신한 JTBC 골프와 5년 계약은 작년에 만료됐다. KGT는 지난 3개월간 우선 협상권을 보유한 JTBC 골프와 계약 갱신을 놓고 협상을 진행했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결렬됐다.

이에 따라 KGT는 일정한 자격을 갖춘 국내 새 TV 중계방송사 선정에 나선 것. 선정되는 방송사는 KGT 주관 방송사로서 KPGA 및 한국프로골프투어가 주최·주관하는 모든 대회와 행사등의 방송중계권을 갖게 된다.

KGT 관계자는 “방송중계권 사업자 선정 입찰은 제한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하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심사 방식과 기준을 통해 방송 중계권 사업자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KGT는 방송중계권 사업자 선정 입찰에 관한 세부 내용 및 일정을 KPG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곧 공개할 예정이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