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양주 청렴도 4·5등급 최하위 수준…전년보다 하락

양희문 기자 2023. 2. 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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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지자체들의 청렴도가 대체로 상승했으나 포천과 양주는 하락해 최하위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에 따르면 경기북부 10개 시군 가운데 고양, 의정부, 파주, 구리, 연천 등 5개 시군의 종합청렴도가 전년과 비교해 1~3단계 올랐다.

포천의 경우 2년 연속 3등급을 기록했지만 이번 측정에선 2단계 하락한 5등급으로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양주도 1단계 떨어진 종합 4등급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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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경기=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북부 지자체들의 청렴도가 대체로 상승했으나 포천과 양주는 하락해 최하위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에 따르면 경기북부 10개 시군 가운데 고양, 의정부, 파주, 구리, 연천 등 5개 시군의 종합청렴도가 전년과 비교해 1~3단계 올랐다.

이들 지역의 올해 종합청렴도는 2등급이다. 특히 의정부는 5등급에서 2등급으로 3단계나 껑충 뛰었다. 가평과 남양주는 각각 2등급, 3등급으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에 머물렀다.

포천과 양주는 등급이 떨어졌다. 포천의 경우 2년 연속 3등급을 기록했지만 이번 측정에선 2단계 하락한 5등급으로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양주도 1단계 떨어진 종합 4등급을 나타냈다. 특히 청렴체감도가 미흡했는데 공직 내부에서 인사위반, 부당지시, 갑질행위, 부정청탁, 특혜제공 부분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5등급을 기록했다. 청렴노력도는 3등급을 받았다.

양주시 관계자는 “최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내부 불만 사항을 조사했다. 이를 통해 내부 청렴도 향상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청렴도 우수기관과도 협조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청렴도 측정은 그동안 내·외부 청렴도를 측정하는 방식에서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 두 가지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변화한 첫 번째 측정이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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