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적 정치개혁 모임, 의원 친전…"힘 모아 달라"

심동준 기자 2023. 2. 3. 17: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야 국회의원 120여 명이 참여하는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이 의원 상대 친전을 돌리는 등 공감 확산에 나섰다.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은 3일 운영진 명의로 "개인적 유불리를 초월해 정치개혁에 동참해 달라"는 등 내용이 담긴 친전을 여야 의원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친전에서 여야 의원 121명이 시대착오적 정치를 끝내기 위한 강한 의지를 모아 지난달 30일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을 출범했다고 소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1월30일 출범…여야 121명 규모
"정치개혁 적기"…의원 동참 촉구
전수조사 추진…2월6일 공개 행사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 출범식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2023.01.30.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여야 국회의원 120여 명이 참여하는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이 의원 상대 친전을 돌리는 등 공감 확산에 나섰다.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은 3일 운영진 명의로 "개인적 유불리를 초월해 정치개혁에 동참해 달라"는 등 내용이 담긴 친전을 여야 의원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친전에서 여야 의원 121명이 시대착오적 정치를 끝내기 위한 강한 의지를 모아 지난달 30일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을 출범했다고 소개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중대선거구제 필요성 언급, 김진표 국회의장의 4월 시한 내 선거제 개편 확정 공언 등을 상기하고 "지금이야 말로 다시 오지 않을 정치개혁 적기"라고 평가했다.

이어 "1988년 국회의원 선거법 개정 후 13대 총선부터 35년째 시행되고 있는 현 선거제는 승자독식 지역감정과 진영 갈등을 부추긴다는 많은 비판을 받아 왔다"고 했다.

아울러 "다수 사표 발생으로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며 "21대 총선 유효 투표 중 43.73%에 해당하는 투표가 사표화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차기 총선 선거구 획정 법정 시한이 두 달 채 남지 않았다"며 "진정 국민을 닮은 국회, 정치를 위해 개인 유불리를 초월하고 정치개혁이란 시대 숙제를 풀기 위해 더 많은 의원과 힘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의원들 열정과 참여로 2023년에 대한민국 헌정사를 새로 쓰는 21대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정치개혁에 힘을 모아 달라"며 동참을 호소했다.

친전엔 개편안 관련 전수조사를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담겼다. 조사는 2월 중 진행 예정이며, 무기명으로 개별 문자를 발송해 설문하는 식으로 진행 예정이라고 한다.

모임 측은 "친전 배포는 정치개혁이 시대적 숙원이란 데 여야 공히 동의하는 만큼 4월10일 전까지 선거제 개혁안에 대한 여야 합의를 추동하기 위한 행보 일환"이라고 전했다.

이에 더해 "여야 의원들 참여를 지속 독려할 예정이며 오는 6일 출범 후 첫 공개 일정으로 '원외 지역위원장, 정치개혁을 말하다'를 개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