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적 정치개혁 모임, 의원 친전…"힘 모아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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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회의원 120여 명이 참여하는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이 의원 상대 친전을 돌리는 등 공감 확산에 나섰다.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은 3일 운영진 명의로 "개인적 유불리를 초월해 정치개혁에 동참해 달라"는 등 내용이 담긴 친전을 여야 의원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친전에서 여야 의원 121명이 시대착오적 정치를 끝내기 위한 강한 의지를 모아 지난달 30일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을 출범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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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월30일 출범…여야 121명 규모
"정치개혁 적기"…의원 동참 촉구
전수조사 추진…2월6일 공개 행사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여야 국회의원 120여 명이 참여하는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이 의원 상대 친전을 돌리는 등 공감 확산에 나섰다.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은 3일 운영진 명의로 "개인적 유불리를 초월해 정치개혁에 동참해 달라"는 등 내용이 담긴 친전을 여야 의원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친전에서 여야 의원 121명이 시대착오적 정치를 끝내기 위한 강한 의지를 모아 지난달 30일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을 출범했다고 소개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중대선거구제 필요성 언급, 김진표 국회의장의 4월 시한 내 선거제 개편 확정 공언 등을 상기하고 "지금이야 말로 다시 오지 않을 정치개혁 적기"라고 평가했다.
이어 "1988년 국회의원 선거법 개정 후 13대 총선부터 35년째 시행되고 있는 현 선거제는 승자독식 지역감정과 진영 갈등을 부추긴다는 많은 비판을 받아 왔다"고 했다.
아울러 "다수 사표 발생으로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며 "21대 총선 유효 투표 중 43.73%에 해당하는 투표가 사표화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차기 총선 선거구 획정 법정 시한이 두 달 채 남지 않았다"며 "진정 국민을 닮은 국회, 정치를 위해 개인 유불리를 초월하고 정치개혁이란 시대 숙제를 풀기 위해 더 많은 의원과 힘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의원들 열정과 참여로 2023년에 대한민국 헌정사를 새로 쓰는 21대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정치개혁에 힘을 모아 달라"며 동참을 호소했다.
친전엔 개편안 관련 전수조사를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담겼다. 조사는 2월 중 진행 예정이며, 무기명으로 개별 문자를 발송해 설문하는 식으로 진행 예정이라고 한다.
모임 측은 "친전 배포는 정치개혁이 시대적 숙원이란 데 여야 공히 동의하는 만큼 4월10일 전까지 선거제 개혁안에 대한 여야 합의를 추동하기 위한 행보 일환"이라고 전했다.
이에 더해 "여야 의원들 참여를 지속 독려할 예정이며 오는 6일 출범 후 첫 공개 일정으로 '원외 지역위원장, 정치개혁을 말하다'를 개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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