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큰 기부' 이승기, KAIST에 발전기금 3억원 기부…홍보대사 위촉

정인선 기자 2023. 2. 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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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3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발전 기금 3억원을 기부했다.

KAIST는 이날 오후 KAIST 서울 도곡캠퍼스에서 이씨와 소속사 관계자, 이광형 KAIST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전달식을 열었다.

KAIST는 지난 2021년 KAIST 뉴욕캠퍼스 설립 계획을 밝힌 이후 지난해 뉴욕대·뉴욕시와 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이 총장은 이씨에게 KAIST 뉴욕캠퍼스 홍보대사직을 제안했고, 이 씨는 이를 즉석에서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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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 뉴욕캠퍼스 설립 기금 사용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왼쪽)가 3일 KAIST 서울 도곡캠퍼스에서 발전기금 전달식을 갖고 이광형 KAIST 총장에게 3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KAIST 제공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3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발전 기금 3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뉴욕캠퍼스 설립기금으로 사용된다.

KAIST는 이날 오후 KAIST 서울 도곡캠퍼스에서 이씨와 소속사 관계자, 이광형 KAIST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승기 씨는 "인재를 육성하는 귀한 곳에 기부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우리나라가 교육 분야에서도 세계적으로 부강한 나라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했다"고 말했다.

또 "과학이 이 시대 수많은 혁신의 모태가 되고 KAIST가 그 일에 앞장서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소외계층을 돕는 일 외에도 지식을 키우는 일에 함께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 씨는 지난해 말 이 KAIST 총장에게 직접 연락해 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KAIST는 지난 2021년 KAIST 뉴욕캠퍼스 설립 계획을 밝힌 이후 지난해 뉴욕대·뉴욕시와 협력협정을 체결했다. 현재 KAIST와 뉴욕대 양교에 협업 공간 조성을 추진 중이며, 로보틱스·인공지능 뇌과학·기후변화 등 7개 분야에 걸쳐 60여 명의 교수진이 협력하는 공동 연구도 기획 중이다.

또 교환학생·부전공·복수전공·공동학위 등을 포함한 교육 분야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이광형 총장은 "KAIST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통해 우리나라 인재들이 국제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씨에게 KAIST 뉴욕캠퍼스 홍보대사직을 제안했고, 이 씨는 이를 즉석에서 수락했다. 홍보대사 활동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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