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정부·지자체도 챗봇 도입 속속 확대

이진한 기자(mystic2j@mk.co.kr) 2023. 2. 3. 17:3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금신고·민원상담 도와줘

◆ AI 챗봇 전쟁 ◆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세계적 화제로 부상한 가운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앞다퉈 챗봇을 활용해 부처별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섰다.

3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 종합 지원 시스템 '소비자24'를 개선해 AI 챗봇 서비스를 새롭게 구축한다고 밝혔다. 소비자24는 상품 비교·인증·가격·안전·리콜 정보부터 소비자 피해 구제 신청까지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해당 서비스는 이용자가 알고 싶은 내용을 문장·단어로 질문하면 소비자24의 관련 메뉴를 답변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국세청은 AI 챗봇 기능을 활용해 질문에 답변만 하면 자동으로 세금 신고서를 작성할 수 있는 '세금비서 서비스'를 도입했다. 납세자는 블로그와 유튜브 등을 검색하지 않고도 신고서 작성 과정에서 궁금한 사항을 챗봇 상담을 통해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다.

일선 자치단체에서는 챗봇 기반의 행정 서비스 편리화를 추진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청, 제주시청 등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카카오 i 커넥트 톡'을 도입해 365일 24시간 대민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이진한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