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에 속았다…심은하에게 죄송" 바이포엠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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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은하(51)의 에이전트를 사칭한 인물과 심은하 출연 계약을 추진했던 제작사 바이포엠스튜디오(이하 바이포엠)가 심은하 측에 사과했다.
바이포엠은 3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당사는 '지난해 심은하와 드라마 출연 계약을 체결했고, 계약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며 사건의 전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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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은하(51)의 에이전트를 사칭한 인물과 심은하 출연 계약을 추진했던 제작사 바이포엠스튜디오(이하 바이포엠)가 심은하 측에 사과했다.
바이포엠은 3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당사는 '지난해 심은하와 드라마 출연 계약을 체결했고, 계약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며 사건의 전말을 밝혔다.
바이포엠은 "지난해 2월 심은하의 에이전트라는 A씨가 대표이사인 업체와 계약을 맺었다. 출연료 총액 30억원 중 15억원을 지급했다"며 "A씨는 심은하 출연 관련 정당한 대리 권한이 있고 계약금을 전달했다고 했지만, 거짓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A씨가 당사에 제시한 심은하의 도장, 날인 서류, 문자메시지 등도 모두 허위였다. 심지어 심은하의 대역을 구해 통화를 주선했다"며 "심은하와 가족분들에게 이러한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바이포엠은 "지난해부터 드라마, 영화 사업을 신규로 진행하는 과정에서 특정 작품이나 아티스트에게 신속한 의사 결정으로 투자를 단행했다"며 "그 중 심은하에게도 업계 최고의 대우와 배려를 해드리려고 했던 와중에 발생한 일이라 더욱 안타깝다"고 털어놨다.
특히 바이포엠의 담당자가 A씨를 업계에서 유명한 연예 기획·제작자로부터 소개받았고, A씨도 과거 여러 유명 엔터테인먼트사 대표를 역임한 사람이었던 만큼 미처 의심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끝으로 "향후 A씨에게 법적 책임을 묻고, 당사도 검증 절차를 개선해 재발을 방지하겠다"며 "다시 한번 사실이 아닌 내용을 전달해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바이포엠은 지난 1일 심은하에게 계약금을 지급하고 출연 계약을 마쳤다며 그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 하지만 심은하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바이포엠과 접촉한 사실도, 계약금을 받은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뒤늦게 사기당한 것을 깨달은 바이포엠은 심은하 측에 사과했지만, 심은하 남편인 지상욱(58) 전 국회의원은 지난 2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바이포엠과 대표 유모씨, 이를 보도한 모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다만 A씨는 고발 대상에서 제외됐다.
1972년생인 심은하는 1993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마지막 승부', 'M', '청춘의 덫' 등과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미술관 옆 동물원' 등을 통해 톱스타로 자리매김했다. 2001년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으며 2005년 지상욱 전 국회의원과 결혼해 슬하에 딸 두 명을 두고 있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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