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남미 최대 금광 삼켰다… 수리남 로즈벨 광산 인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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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영 광산 업체인 쯔진광업이 남미 최대 금광인 수리남의 로즈벨 광산 인수를 완료했다.
3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쯔진광업은 전날 공시를 통해 3억6000만달러(약 5100억원)에 캐나다 아이엠골드(IAMGOLD)가 보유한 로즈벨 광산 지분을 사들여 최대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쯔진광업은 로즈벨 광산의 금 생산량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 수익 회수가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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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영 광산 업체인 쯔진광업이 남미 최대 금광인 수리남의 로즈벨 광산 인수를 완료했다.
3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쯔진광업은 전날 공시를 통해 3억6000만달러(약 5100억원)에 캐나다 아이엠골드(IAMGOLD)가 보유한 로즈벨 광산 지분을 사들여 최대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쯔진광업은 로즈벨 광산의 금 생산량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 수익 회수가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쯔진광업은 2033년까지 이곳에서 연평균 8.6톤(t)의 금을 생산할 계획이다.
로즈벨 광산은 2004년부터 금 채굴이 시작돼 2021년 말 기준 누적 생산량이 176t에 달한다. 현재까지 연평균 생산량은 10t 이상으로, 수리남 금 생산량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수리남은 2019년 중국과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건설을 공동추진하겠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한 국가다.
중국 최대 금·구리 생산기업인 쯔진광업은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워 남미·아프리카 대륙의 원자재를 싹쓸이하며 ‘자원 패권’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작년 10월에는 캐나다의 리튬 채굴 회사인 네오리튬을 인수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아르헨티나 리튬 생산량의 약 50%를 채굴하는 회사다.
콩고민주공화국의 남동부 마노노에서도 4억t 규모의 리튬 광산 소유권을 두고 호주 AVZ미네랄과 수년째 소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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